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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이 신약 개발과 관련한 최신 AI 연구 성과를 글로벌 인공지능 학회 ‘ICLR’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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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스탠다임은 이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표현 학습 국제 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ICLR)’의 ‘신약개발 머신 러닝 워크샵(Machine Learning for Drug Discovery Workshop, MLDD Workshop’에서 AI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ICLR은 AI 분야에서 활용되는 딥러닝 핵심 기술과 관련된 전 세계 첨단 연구들이 공유되는 학회다.
스탠다임은 분자 표현(molecular representation)의 핵심 과제인 효율적인 그래프 인코딩 모델 설계에 있어, 기존 접근법 대비 우수한 모델을 제안한 논문 ‘GRPE: Relative Positional Encoding for Graph Transformer’를 MLDD에 제출해, 상위 논문에 부여되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세션에 채택됐다. 해당 모델은 신약 후보 물질 스크리닝이나 약물성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또한, 스탠다임이 자체 개발한 메타 러닝 모델에 대한 연구를 담은 논문 ‘MetaDTA: Meta-learning-based drug-target binding affinity prediction’도 이번 워크숍에 채택됐다. 해당 연구에서 제시한 모델은 단백질 구조가 없거나 데이터가 매우 적은 경우에도 약물과 타깃의 결합력 예측이 가능하며, 기존 모델들보다 더 높은 정확성을 보였다.
윤소정 스탠다임 대표는 "스탠다임의 AI 신약 개발 기술력에 대해 해외 학회 및 신약 개발 파트너링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성과는 스탠다임의 AI 기술력을 글로벌 연구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번 성과가 공동 및 자체 신약 개발의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