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나무 기증, 산림복원 및 산림녹화 활동에 더해 멸종위기 식물의 다양성 유지와 보전에도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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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금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국 초등학교 4개교 약 2600명의 학생과 교사에게 환경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전 세계에 나무를 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학교에 반려나무를 기증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을 복원, 조성하는 환경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교육 콘텐츠와 반려나무 등으로 구성된 환경 교육 키트를 제공, 학생과 교사들로 하여금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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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교육 키트 안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 우수식물인 아레카야자와 관음죽이 포함됐다. 또한, 국내 자생종이자 멸종위기종으로 구분돼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파초일엽을 추가해 학생들이 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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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환경 프로그램의 수혜자로는 환경부, 교육부, 산림청 등 6개 정부부처가 함께 추진하는 탄소중립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학교 4곳(서울 보라매초등학교와 인천 석남 및 경명초등학교, 충청남도 홍남초등학교)이 선정됐다.
2600개의 환경 교육 키트와 연계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6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숲 조성에도 일조한다. 올해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내화성 수종을 심을 예정으로, 내화성 수종은 직접 화염에 닿지 않으면 연소하지 않거나 잘 연소하지 않아 산불 위험을 낮추고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그룹사장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CSR 이니셔티브에 따라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젊은 세대를 포함해 관련된 모든 이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게 될 숲을 복원하고 조성하는 프로젝트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