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유통업계, 맛과 모양 다채로운 ‘프리미엄 이색 과일’에 주목

기사입력 2022.04.25 10:05
  • 최근 과일류 소비가 맛과 모양 특화된 이색 과일이 주목받고 있다.

    GS더프레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품종 과일·수입 과일 등 이색 과일류의 매출 구성비가 2019년 48.7%에서 지난해 60.4%로 전통 과일류를 앞섰다. 이는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족과 기쁨을 찾는다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 확산이 이색 과일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 사진=에스피프레시 제공
    ▲ 사진=에스피프레시 제공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신품종 과일은 대개 기존 품종보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등이 특징이며, 색이나 모양을 바꿔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유통업계는 다채로운 이색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에스피프레시는 봄 시즌에 맞춰 압도적인 당도감을 자랑하는 ‘설국향’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 겨울에 주로 먹는 일반 감귤과 달리 5월 초까지 맛볼 수 있는 만감류로, 3월부터 약 두 달의 한정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다.

    설국향은 울퉁불퉁한 표면, 얇고 부드러운 껍질 속에 새콤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평균 당도가 15브릭스(Brix)로, 기존의 모든 감귤류 중에서 높아 달콤한 과일로 꼽힌다. 이외에도 에스피프레시는 과일 브랜드 ‘폴앤박’을 통해 설국향, 유레카 블루베리, 코끼리 망고 등을 선보이고 있다.

  • 롯데슈퍼는 ‘리얼허니데이’ 행사를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리얼허니데이’의 상품종류와 물량을 20% 확대해 진행했다.

    롯데슈퍼의 ‘리얼허니’는 일반 과일 대비 당도가 20% 더 높은 프리미엄 과일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전문 MD가 유명산지에서 엄선한 과일 중, 총 3회 이상의 당도 테스트를 통과한 과일에만 리얼허니 브랜드를 부여한다. 대표 상품으로 ‘리얼허니 스낵티니 토마토’, '리얼허니 고당도 성주참외’ 등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1까지 일부 식품관에서 ‘H-스위트’ 고당도 참외를 선보인다. H-스위트에서 선별한 참외의 당도는 13~14브릭스인 일반 참외보다 높은 15브릭스다. 특히 봄에 나오는 참외는 여름에 출하되는 참외보다 당도가 높으며 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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