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효과 연구한 ‘K-COVE Study’ 국외 학술지 게재

기사입력 2022.04.22 15:36
  • 국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효과에 대한 연구가 국외 학술지에 게재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코로나19 3차 접종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4월 19일 국외 유명학술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국내 거주 60대 이상 연령층 약 1천 1백만 명을 대상으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군과 3차 접종 완료군에서 코로나19 감염, 위중증, 치명률을 주기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해당 분석 내용은 그동안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 수립 및 시행 후 효과 평가와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여러 차례 국내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됐다.

  • 분석 결과에 따르면, 2차 접종만 완료한 군에 비해 3차 접종 완료군에서 감염 예방효과는 75.0%(95% 신뢰구간 74.1%~75.8%), 위중증 예방효과는 91.6%(95% 신뢰구간 89.2~93.4%), 사망 예방효과는 92.3%(95% 신뢰구간 88.7~94.8%)이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3차 접종 효과를 분석한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큰 연구로 국외 유명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되어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와 분석 역량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백신 효과평가를 위한 일련의 연구를 K-COVE(Korea COvid-19 Vaccine Effectiveness) Study로 명명하고, ‘과학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4차 예방접종 효과, 접종 후 효과 지속 기간, 백신 실패 위험요인 등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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