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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세대 '뉴 7시리즈' 공개… "올 하반기 국내 출시"

기사입력 2022.04.21 21:33
  • BMW, 뉴 7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 BMW, 뉴 7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BMW가 7시리즈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7시리즈'와 전기 모델 'i7'을 동시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1977년 첫선을 보인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는 매 세대마다 혁신과 진화를 거듭하며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드라이빙의 즐거움,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 BMW, 뉴 7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 BMW, 뉴 7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외관은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먼저 차체는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 130mm, 너비 48mm, 높이 51mm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거리는 기존 모델 롱 휠베이스 보다 5mm 증가한 3215mm에 달해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차체 앞면의 헤드라이트 유닛은 상하 두 부분으로 분리됐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상단 헤드라이트 유닛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내장돼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의 웰컴 및 굿바이 라이트 기능, 윤곽 조명이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 도어 바깥쪽에 충전 그래픽 투사 기능이 포함된 다이내믹 라이트 카펫은 탑승객에게 럭셔리한 감성의 승하차 경험을 선사한다. 고급스러운 매력을 한층 증폭시키는 투 톤 페인트 도색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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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뉴 7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실내는 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인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앞좌석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BMW 인터랙션 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사상 최초로 스티어링 휠 뒤쪽 정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증강현실 뷰 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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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뉴 7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뒷좌석 승객을 위한 BMW 시어터 스크린도 처음 적용된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8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와 등받이 옵션 익사이터 스피커를 포함한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통해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 탑승객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 BMW, 뉴 7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 BMW, 뉴 7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내연기관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 모델(BEV)까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특히 7시리즈 최초의 BEV인 i7은 BMW 미래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 순수 전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kWh 고전압 배터리도 장착돼 최대 625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 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은 최적화된 접지력을 선사한다.

    전동화를 거친 새로운 고성능 모델 BMW M 2종도 선보인다. i7 M70 xDrive는 i7의 최상위 모델로, 두 개의 전기모터로 600마력이 넘는 최고출력과 100kg.m가 넘는 최대토크를 발휘한다.(현 개발 단계 기준 예상치) M 최초의 PHEV 모델인 M760e xDrive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 모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200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돼 57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PHEV 모델인 750e xDrive, 가솔린 모델인 V8 엔진이 탑재된 760i xDrive와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740i 및 735i, 디젤 모델인 740d xDrive 등도 내놓는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7시리즈'와 전기 모델 'i7'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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