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해안 일대 대형산불주의보 발령…전국 대부분 산불위험지수 ‘높음’ 이상

기사입력 2022.04.20 11:34
  • 동해안 일대에 대형산불위험예보가 발령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평균 10∼18m/s의 강풍이 불고,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거센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동해안 일대에 대형산불위험예보를 발령했다.

  • 대형산불위험발령지역 /이미지=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대형산불위험발령지역 /이미지=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0일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25m/s 이상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강원과 영남 등 동쪽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내륙, 호남 일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발생 평균 위험지수가 ‘높음’ 단계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지역별 산불 위험 정보 /이미지=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지역별 산불 위험 정보 /이미지=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안희영 산불예측·분석센터장은 “오늘 오후부터 동해안 일대에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으므로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를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확산 속도가 풍속 6m/s, 경사 30°의 조건일 때 바람이 안 불고 경사가 없는 조건과 비교해 약 78배 빨라지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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