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이 자동으로 물걸레를 세척하는 기능을 갖춘 신제품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는 로봇청소기 본체인 '로보락 S7 맥스V'와 본체 유지관리 기기인 '엠티 워시 필 도크'로 구성된 제품이다. 먼지통 비움부터 자동 물걸레 세척, 도크 내부 청소 등이 가능한 엠티 워시 필 도크를 통해 청소의 편리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엠티 워시 필 도크는 기기에 달린 세척 브러시를 좌우 양방향으로 움직이며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물걸레 패드를 세척하고 패드가 닿는 바닥 면도 자동 세척해 기기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로봇청소기의 물통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자동 물 채움 기능도 갖춰 최대 300m²의 면적을 물걸레 청소할 수 있다. 또한, 먼지통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자동 먼지 비움 기능도 있어 최대 7주까지 먼지통을 비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갖췄다.

장애물 회피 및 인식 능력도 향상됐다. 3D 구조광 스캐닝을 비롯해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리액티브 AI 2.0, 라이다(LiDAR) 센서, RGB 카메라 등을 탑재해 전작인 '로보락 S6 맥스V' 대비 장애물 인식 정확도가 22% 높아지고, 인식 속도는 70% 더 빨라졌다. 충전 속도는 로보락 S7 플러스 보다 30% 빨라졌다.

3D 구조광 스캐닝은 바닥 재질, 가구 등 집 내부를 3D로 구현하는 3D 매핑이 가능한 기술이다. 청소 공간의 밝기와 상관없이 장애물의 크기와 위치 등을 정확하게 식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청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3D로 인식된 집안 내부는 로보락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청소를 원하는 위치를 선택하면 해당 위치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한 청소가 가능하다.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해 집에 있는 가족 또는 반려견과 영상 통화가 가능한 영상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내장된 카메라는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는 한편, 먼지통 비움 및 물걸레 세척이 완료되면 카메라가 위치한 부분이 도크 안쪽으로 움직여 사생활 노출 위험 가능성을 없앴다. 유럽 컨슈머 IoT 보안 표준 EN 303 645(ETSI)를 충족하고, 독일의 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개인 정보 보호 및 안전 인증서를 받아 보안에 대한 신뢰성도 높였다.

로봇청소기의 가장 본질인 흡입, 물걸레 청소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전작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51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분당 최대 3000번 진동하는 음파 진동 물걸레 시스템 등을 갖춰 자사 로봇청소기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청소 기능을 제공한다. 기기가 자동으로 침실, 거실, 주방 등 공간도 인식해 공간 특성에 적합한 흡입력과 물청소 강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청소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맥스V 플러스'도 출시했다. 로보락 S7 맥스V 플러스는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맥스V'와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인 '오토 엠티 도크'를 결합한 제품이다. 로보락 S7 맥스V의 업그레이드된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췄다. 자동 물걸레 세척 등 기능을 갖춘 엠티 워시 필 도크는 적용되지 않았다.

리차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제품은 2020년 6월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S6 맥스V의 후속작으로 진공 청소는 물론 물걸레 청소 성능과 소비자 편의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제품"이라며,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더 많은 소비자가 로보락의 스마트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