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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 이동 서비스 '타다 넥스트' 출시… "올해 서울 1500대 공급"

기사입력 2022.04.14 17:17
타다 넥스트, 내년까지 서울 3000대 확대 계획
이용자와 드라이버 모두 만족하는 '퀄리티 라이드 포 올' 서비스로 차별화
  • 이정행 타다 대표가 타다 넥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 타다 제공
    ▲ 이정행 타다 대표가 타다 넥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 타다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14일 온라인을 통해 대형차량 이동 서비스 '타다 넥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타다 넥스트는 7~9인승의 승합차를 기반으로 최소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고급택시 면허를 보유한 드라이버가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반려동물과의 탑승은 물론, 늦은 밤 혼자 귀가하는 이용객, 가족 단위 고객 등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각종 전자 기기 충전 잭 구비 및 차내 와이파이도 지원된다.

    이날 신임 대표 부임 후 공개 석상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정행 타다 대표는 "타다 넥스트는 이용자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모빌리티 서비스"라며, "서울지역 내 타다 넥스트 공급량을 연내에 1500대 그리고 내년에 3000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타다 넥스트 / 타다 제공
    ▲ 타다 넥스트 / 타다 제공

    타다는 지난해 11월 말 베타 서비스 실시 이후 13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210만명에 달한다. 지난달 타다 넥스트의 하차완료(호출해서 하차까지 완료한 횟수) 횟수는 전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고객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 기준 평균 4.95에 달한다.

    타다는 타다 넥스트 출시에 맞춰 새로워진 타다 앱의 사용자경험(UX)을 선보였다. 메인 화면이 대표적이다. 앱을 켰을 때 목적지 입력란만 보이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호출로 이어지도록 사용성을 강화했다. 최소 3번의 터치면 차량 호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자주 탑승 및 하차하는 위치를 기억하기 때문에 그다음 이용할 때 직접 위치를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에 원하는 곳을 들렀다 갈 수 있는 '사전 경유지 설정', 특정 시간대에 차량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호출 예약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와 드라이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되기 위한 비즈니스 핵심 이념으로 '퀄리티 라이드 포 올'도 소개했다. 타다는 이용자에게 타다만이 선사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드라이버들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최고의 처우를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자회사 '편안한이동'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드라이버와의 공생 방안을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다 파트너 케어 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드라이버 운행 매뉴얼 제공부터 차량 상품화까지 한 번에 가능한 중앙 관리 거점이다.

    이 대표는 "쾌적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드라이버가 이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다의 서비스에 만족한 이용자가 반복해서 타다를 탑승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타다의 목표"라며, "편안한이동은 이 목표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토스가 2100만명 고객과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택시 시장에서 금융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발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도화시키기 위해 협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다는 타다 넥스트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타다 앱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1만원 쿠폰'과 '50% 할인 쿠폰' 랜덤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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