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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줄고 실내활동이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화불량, 변비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을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로 전환하며 긴 시간 앉아서 생활하고, 운동량도 급격히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식음료업계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음료나 간식 등의 형태로 출시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
돌 코리아의 ‘VF37 오늘맑음’은 제품명 그대로 37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블렌딩해 과채 고유의 맛과 영양분을 그대로 담아낸 주스다. 레드비트, 서양민들레, 백포도 등 일반적으로 섭취하기 힘든 30가지 채소와 7가지 다채로운 과일을 활용, 돌 코리아만의 주스 블렌딩 노하우로 맛과 영양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특히 제품 1팩(120ml)에 약 1600m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현대인들이 부족해지기 쉬운 식이섬유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여름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출시한 오뚜기 ‘진비빔면’은 맛을 좌우하는 소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존에 없던 원료인 배, 매실, 무 등을 추가해 시원하게 매운맛은 유지하면서 새콤달콤한 맛과 풍미를 더했다. 또한 쫄깃하고 찰진 면발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강하고 중량을 20% 늘리는 등 차별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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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에 식이섬유를 함유한 ‘칠성사이다 플러스’ 출시했다. 칠성사이다 플러스는 식후 혈당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가 들어간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기능성 성분을 더하고 칼로리는 낮췄지만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해 낸 점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가 국내산 검정보리로 만든 제로 칼로리 보리물차 ‘블랙보리 라이트’는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카페인과 설탕, 색소 등이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주 원료인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식이섬유가 1.5배 더 많고,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정식품은 식물 유래 식이섬유를 채운 프리미엄 두유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