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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가 국가 임상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대바이오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임상 2상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임상시험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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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의 CP-COV03는 약효의 초점을 바이러스가 아니라 그 숙주인 세포에 맞추는 최초의 순수 국산 `숙주 표적’ 항바이러스제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해 임상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임상 2a/2b상을 통합 진행한다.
임상시험지원재단은 현대바이오의 CP-COV03 임상 2상에서 연구자(PI) 연계와 임상참여자 모집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 3상 경구치료제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서울의료원 등 7개 임상기관의 전담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참여 환자 모집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을 통해 임상시험 참여 신청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치료제 개발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처음으로, 지난 4일 감염병임상시험센터 협의체 심의를 별도로 거쳐 CP-COV03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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