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품업계, 원료부터 맛·색다른 경험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기사입력 2022.04.11 14:59
  •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식품업계가 특별한 원료나 이색적인 맛은 물론 색다른 경험을 더해 신선함을 제공하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두유에 식물 유래 식이섬유를 더한 프리미엄 두유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를 출시했다. 제품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했다. 두유 한 팩(190ml)으로 식이섬유 5g을 채울 수 있으며, 90kcal의 부담 없는 칼로리로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 정식품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 hy ‘프로바이오틱스 위드 샐러드’, 오뚜기 ‘랍스터 라면’ / 사진=각사 제공
    ▲ 정식품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 hy ‘프로바이오틱스 위드 샐러드’, 오뚜기 ‘랍스터 라면’ / 사진=각사 제공

    샐러드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해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도 출시됐다. hy는 지난 2월 자사 제품 중 최초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위드 샐러드’를 선보였다. 제품은 닭가슴살 샐러드에 분말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더한 형태다. 분말은 포 형태로 개별 포장했으며, 샐러드에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뿌려 먹을 수 있어 식단과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정관념을 깨뜨린 이색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제품도 있다. 오뚜기는 지난 달 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은 ‘랍스터 라면’을 출시했다. 특히, 랍스터로 맛을 낸 별첨 비법스프와 오징어와 홍합, 새우 등 다양한 해물과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풀무원 ‘트러플오일’, 제주맥주 ‘AOMG 아워 에일’, 팔도 ‘빨간펜X팔도 도시락’ / 사진=각사 제공
    ▲ 풀무원 ‘트러플오일’, 제주맥주 ‘AOMG 아워 에일’, 팔도 ‘빨간펜X팔도 도시락’ / 사진=각사 제공

    풀무원은 최근 ‘로스팅 짜장면’의 프리미엄 신제품 ‘트러플오일’을 출시했다. 로스팅 짜장면은 세 차례 볶는 트리플 로스팅으로 짜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건면 짜장면 제품이다. 신제품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은 짜장의 진한 맛과 특색 있는 풍미유인 트러플오일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한편 최근에는 맛과 디자인을 넘어 색다른 체험을 더한 이색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아워 에일 컬렉션’의 파트너로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을 선정하고 국내 최초 맥주에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AOMG 아워 에일’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제품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디지털로 구현된 AOMG 소속 아티스트의 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직접 추천한 플레이 리스트를 들으며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팔도는 교원 빨간펜과 함께 뉴트로 콘셉트의 ‘빨간펜X팔도 도시락’을 선보였다. 팔도 도시락에 빨간펜 학습지가 새겨져 있는 패키지로 어린 시절 한 번쯤 ‘빨간펜’과 ‘팔도 도시락’을 경험한 MZ세대를 겨냥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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