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단건배달 서비스의 변경된 중개수수료 체계에 대해 해명했다.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은 지난달 배민1에 대한 프로모션 요금을 종료하고 ‘주문중개수수료 6.8%, 배달비 6000원’의 새 요금제(기본형 기준)를 출시했다. 이를 두고 수수료가 너무 올랐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배민은 8일 “어제 한 뉴스에서 1만원짜리 파스타 한 그릇의 수수료가 4700원이라고 보도됐다”라며 “이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자사 뉴스룸에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어 “1만원짜리 주문이 들어갈 경우, 당사의 수수료 매출은 680원이며 입점업소로부터 얻는 수수료 수입의 전부”라며 “6000원의 배달비는 당사의 수수료 수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배민은 해당 금액이 소비자와 단건 배달이라는 새로운 매출원을 통해 최고의 상태로 음식을 보낼 수 있는 식당 분담 실경비이고, 분담 금액도 식당이 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묶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도 식당에서는 외주 배달대행사에 건당 배달 용역비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문중개수수료(6.8%)는 국내와 해외를 아울러 동종업계에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하게 책정된 요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민은 “식당과 고객님, 그리고 라이더 모든 분들이 만족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