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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E] PURPLE KISS - INTRO + 'memeM' Title Track STAGE | The 3nd Mini Album 'memeM' Press Showcase
강력한 중독성을 담은 신곡과 함께 퍼플키스가 돌아왔다. '네 머릿속에 맴맴맴'이라는 가삿말처럼 머리를 맴도는 '맴맴'을 통해 '4세대 원픽 걸그룹'이라는 바람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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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으로 컴백한 퍼플키스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온,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당초 앨범 발매 당일 쇼케이스를 예고했으나,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 중 이레, 도시, 유키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된 것.
이레는 "오늘에서야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하게 되었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 ▲ [LIVE] PURPLE KISS - 'Pretty Psycho' B-SIDE Track STAGE | [memeM] Press Showcase
퍼플키스 새 앨범 'memeM'은 '세상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퍼플키스(PURPLE KISS)가 리스너들의 머릿속을 맴맴(memeM) 돌며 온통 그들로 헤집어 놓겠다'는 크리피(Creepy)한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수안은 "퍼플키스만의 유니크한 매력과 서사가 있는 테마 스토리가 어우러졌다"라고 소개했으며, 고은은 "앨범명처럼 강한 중독성이 있다"라며 "계속 들을 수밖에 없는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채인이 작사, 작곡 참여한 '날 좀 봐 (Oh My Gosh)', '좋아 (JOAH)', '빈틈', 나고은과 유키가 작사에 함께 한 'Pretty Psycho' 등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앨범이 완성됐다. 다양한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채인은 "운이 좋게 세 곡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특히 '날 좀 봐'의 경우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쓴 곡이다. 멤버들의 자신감과 당당함이 잘 느껴진다"라고 최애곡을 꼽았다. -
타이틀로 선정된 'memeM'은 김도훈을 필두로 히트메이커 서용배, 이후상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강지원이 참여한 곡이다. 기억을 헤집듯 중간중간 장면 전환처럼 넘어가는 장르와 BPM의 변화가 독특한 트랙이다. 채인은 2절 도입부를 킬링파트로 소개하며 "수안이의 보컬색에 맞는 안무를 추는데, 퍼플키스만이 할 수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유키는 이번 타이틀곡 녹음이 특히 힘들었다며 "굉장히 강렬한 노래인데 제가 평소에 랩을 하던 톤보다 훨씬 더 세게 불러야 했다. 오버를 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어려웠다"라며 "타이틀곡 외에도 다양한 곡이 수록되기 대문에 목소리 톤 변화 등에 많은 신경을 썼다"라고 답했다.
도시 역시 "'memeM'이 음악은 물론이고, 퍼포먼스도 강렬하다"라며 "난이도가 높은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고 싶은 마음에 수정 작업도, 연습도 많이 했다. 제스처나 표정 연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와서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묻자 수안은 "저희가 물들인 보랏빛 세상에 헤어나올 수 없도록 주문을 외워서 홀리겠다"라며 "앞서 퍼플키스만의 테마파크를 완성시키겠다고 했는데, 테마돌이라는 수식어를 확실히 하고 싶다"라며 밝혔다. 도시는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모두가 좋아하는 그런 걸그룹이 되면 좋겠다"라며 '4세대 원픽 걸그룹'으로 불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지난 앨범으로 '더쇼'에서 1위 후보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꼭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나고은 역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쾅! 찍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라는 계획을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한 마디로 "#맴며든다"라고 자신할 만큼, 강한 중독성을 가진 퍼플키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퍼플키스는 이날 오후 6시 방송되는 MBC M '쇼챔피언'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간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