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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8.7% 감소… "반도체 부족 여파 지속"

기사입력 2022.04.05 10:56
  • 벤츠,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지난달 수입차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491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월(1만9454대) 대비 28.1% 증가, 전년(2만7297대) 동기 대비 8.7% 감소한 수치다. 3월까지 1분기 누적 대수는 6만1727대로, 전년(7만1908대)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8767대, BMW 6837대, 볼보 1309대, 미니 1273대, 아우디 1155대, 폭스바겐 1053대, 포르쉐 951대, 렉서스 554대, 지프 536대, 토요타 526대, 쉐보레 361대, 푸조 290대, 랜드로버 277대, 폴스타 249대, 포드 177대, 링컨 167대, 혼다 122대, 마세라티 85대, 캐딜락 82대, 벤틀리 52대, 람보르기니 30대, 롤스로이스 21대, DS 14대, 시트로엥 12대, 재규어 12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3794대(55.4%), 2000~3000cc 미만 7974대(32.0%), 3000~4000cc 미만 1290대(5.2%), 4000cc 이상 281대(1.1%), 기타(전기차) 1573대(6.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387대(89.9%), 일본 1202대(4.8%), 미국 1323대(5.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116대(44.6%), 하이브리드 7543대(30.3%), 디젤 2744대(11.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936대(7.8%), 전기 1573대(6.3%)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4418대로 57.9%, 법인은 1만494대로 42.1%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76대(32.4%), 서울 3103대(21.5%), 부산 844대(5.9%)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643대(34.7%), 부산 2379대(22.7%), 대구 1288대(12.3%)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09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904대), BMW 520(677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및 물량 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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