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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누적 수출 '30만대' 돌파

기사입력 2022.04.04 13:35
2019년 11월 첫 수출 이후 올해 3월 누적 수출량 31만1023대 기록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지엠 제공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의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기준, 누적 수출 30만대를 돌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국내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로, 전량 부평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2019년 11월 첫 수출 이후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지난달 누적 수출 31만1023대(한국지엠 선적 기준)를 달성했다. 월평균 약 1만대 이상 수출된 셈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준중형급 차체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 가지 디자인, GM의 차세대 E-Turbo 엔진 탑재 등을 통해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개척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여파에도 불구하고 총 12만6832대가 수출됐다. 이는 국내 승용차 수출 모델에서 2위에 해당된다. 또한, 올해 들어 반도체 칩 수급 이슈가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임에도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장 큰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미국 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그먼트 중 하나인 소형 SUV 부문에서 10%의 소매 판매 점유율을 달성했다. 3분기에는 147%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 3% 증가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소형 SUV 부문에서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2020년 대비 163%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시장 점유율 1위(트레일블레이저 9.1%, 앙코르 GX 7.1%)를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초대형 SUV 타호의 국내 출시로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와 함께 SUV의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한,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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