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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데이토나 SP3, 2022 레드 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수상

기사입력 2022.04.01 15:05
  • 페라리, 데이토나 SP3 / ㈜FMK 제공
    ▲ 페라리, 데이토나 SP3 / ㈜FMK 제공

    페라리는 자사의 아이코나 최신작 '데이토나 SP3'가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812 컴페티치오네와 812 컴페티치오네 A, 그리고 296 GTB도 각각 레드 닷 본상을 받았다.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의 우수성과 혁신적인 작업을 기리기 위해 195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시상식은 6월 20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된다.

    페라리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23개의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는 레드 닷 어워드 68년 역사상 어떠한 자동차 제조업체도 달성하지 못한 경이적인 성과다. 특히 지난 8년간 페라리는 가장 권위있는 상인 최우수상을 7번이나 석권했다. 올해 데이토나 SP3는 FXX-K, 488 GTB, J50, 포르토피노, 몬자 SP1, SF90 스트라달레의 뒤를 이어 7번째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데이토나 SP3의 디자인은 콘트라스트(대비)의 조화로운 병렬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330 P4, 350 캔-암, 그리고 512 S처럼 레이싱카 디자인에서 공기역학이 지배적인 역할을 했던 1960~1970년대, 강한 선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조각적이고 감각적인 표면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탈착식 하드톱의 '타르가' 보디를 채택한 결정 역시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결과 데이토나 SP3는 운전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유용한 성능까지 선사한다.

  • 페라리, 데이토나 SP3 / ㈜FMK 제공
    ▲ 페라리, 데이토나 SP3 / ㈜FMK 제공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는 2018년 몬자 SP1과 SP2의 출시와 함께 첫선을 보였다. 몬자 SP1과 SP2는 자동차 경주에서 수차례 승리해 모터스포츠계에서 전설적인 지위를 얻는데 기여한 1950년대의 바르케타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오늘날 활용 가능한 가장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을 사용해 극도로 모던한 효과를 부여한 아이코나 시리즈는 페라리의 가장 상징적인 자동차가 보유한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링을 재해석함으로써 페라리의 역사를 기념하는 모델이다.

    아이코나 개념의 핵심은 페라리 역사 중 특정 기간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차용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스타일링 단서들을 재사용하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한다. 한 시대의 본질을 더욱 심화시키고, 그 자체가 미래 세대를 위한 아이콘이 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독특하다는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 목적이다. 아이코나 모델들은 다른 차량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오직 페라리의 VIP와 수집가들, 홍보대사들을 겨냥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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