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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시대를 이끌다] 유통업계, 업사이클·플로킹 등 친환경 위한 노력 이어져

기사입력 2022.04.04 14:04
  • 지구 환경 지속가능을 위해 플로킹, 재활용 등 올해도 유통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용품 기업 한국P&G는 4월 13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내 이마트몰에서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이하 가플지우)’ 환경 지속가능성 기획전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한국P&G가 책임 있는 소비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함께 2018년 출범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5년 차를 맞이했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P&G가 이마트, 포스코,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 사진=아로마티카 제공
    ▲ 사진=아로마티카 제공

    한국P&G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한 발짝 더 다가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지난해 추진한 지속가능한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두번째로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재활용 용기 사용 및 소재 개발부터 이를 통한 탄소 배출량 절감, 환경 캠페인 등 아로마티카의 진정성이 담긴 지속가능경영 활동 내용과 주요 성과를 정리했다.
     
    아로마티카는 지난 한 해 동안 폐플라스틱과 폐유리를 재활용한 용기와 리필팩 제품이 2,808,767개가 판매됐으며, 이를 통해 전년(70.3톤)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137.9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 사진=GS리테일 제공
    ▲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3월 31일부터 1개월 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명 ‘쓰담달리기’(쓰레기 담고 달리기)로 알려진 플로깅(Plogging)은 ‘이삭 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환경 봉사 활동의 일종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번 플로깅 캠페인에는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거주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 희망자도 별도 모집하고 있다.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GS리테일은 소정의 간식비 지원과 함께 에코백과 친환경 봉투 등으로 구성된 플로팅 키트를 마련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 사진=무인양품 제공
    ▲ 사진=무인양품 제공

    무인양품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 LAR(엘에이알), 효성티앤씨와 협업하여 폐페트병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위해 무인양품은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무인양품 강남점, 타임점, 잠실점 등 7개 거점 매장과 신촌 본사에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했다. 페트병 수거함에 배출된 약 1만 6000개의 페트병과 함께 LAR의 대표 상품인 친환경 니트 스니커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환경을 위해 손을 맞잡은 무인양품과 LAR, 효성티앤씨 세 브랜드의 협업 취지는 제품 및 패키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사용 빈도가 높은 물티슈, 스티커 등 소모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교체하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티슈는 사용량이 많은 대표적 소모품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펄프 소재를 도입해 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샐러드 및 샌드위치 포장 시 사용하는 스티커는 분리 배출 용이성을 높였다. 샌드위치를 담아 포장하는 지함은 수용성 코팅을 적용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작은 소모품부터 제품까지 브랜드 운영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중장기 로드맵에 맞춰 순조롭게 적용중이며, 앞으로 더 속도를 낼 뚜레쥬르의 긍정적인 변화에 많은 관심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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