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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건강·다이어트 다잡은 ‘무당류, 저당류’ 제품 눈길

기사입력 2022.04.01 13:28
  • 최근 국내 음료시장에서 무당, 저당 선호 트렌드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고조되면서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당류의 과다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유통업계는 다양한 무당류∙저당류 음료를 선보여 당 함량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블랙보리 라이트’, 정식품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 / 사진=각 사 제공
    ▲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블랙보리 라이트’, 정식품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 / 사진=각 사 제공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무당류, 무칼로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은 맥주는 물론 고당류 고칼로리 탄산음료의 대안으로서 건강과 체중관리에 나선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2월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중 올프리 콘셉트를 채택, 알코올뿐만 아니라 당류, 칼로리까지 제로화하는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을 통해 하이트제로의 당류 함량을 8g에서 0g로 내렸다.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라이트’는 당류 함량이 520mL 한 병 기준으로 0g인 무당류 음료로서, 구수하고 깔끔한 맛에 당류 걱정 없이 갈증을 해소하기 좋다.

    정식품은 최근 저당 설계한 프리미엄 두유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를 출시했다.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했다. 한 팩(190ml)으로 식이섬유 5g을 섭취할 수 있으며 4g의 저당 설계와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흡수되는 결정과당, 팔라티노스,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단맛까지 더해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고칼슘 영양 설계로 칼슘 200mg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풍부하게 들어갔다.

    대상웰라이프는 당은 낮추고 맛있고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를 선보이고 있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는 100ml 기준으로 당류가 2.36g 함유돼 100ml당 함유된 당이 2.5g 미만이어야 하는 저당 기준에 부합한 단백질음료다. 또 소비자가 맛있게 단백질을 즐길 수 있도록 바나나 맛을 더했으며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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