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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과 GE헬스케어 코리아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에 데이터 분석, 프로세싱 등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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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29일 GE헬스케어 코리아와 GE헬스케어 ‘에디슨’ 플랫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솔루션 마련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의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프로세싱’ 과정에서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분석된 결과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문, 코칭 등 지원을 제공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 기술을 현실화시키는 사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하는 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혁신 의료기술과 기업들이 탄생하고 발전해나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욱 GE헬스케어 아세안, 한국, 호주, 뉴질랜드 지역 총괄사장은 “이번 협업은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에 제공한 국내 첫 도입 사례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배치하는 좋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김은미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플랫폼의 성공적인 도입과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