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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한국 사회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에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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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현장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조성했다.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 산불로 심각한 피해가 초래되고 있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긴급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지역 공식 딜러사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게 된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및 의료진을 돕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총 18억원의 기부금을 특별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조성된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의료 관계자에게 구호 물품 키트를 지원하고, 의료 현장 지원을 위해 전국 50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 방식의 감염안전진료부스 50대를 기증하는 차별화된 구호 활동들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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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이러한 한국 사회 기여는 2014년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이후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갖는 특화된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해 한국 사회 구성원에게 기여하고자 국내 벤츠 및 다임러 계열사 3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출범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교육'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벤츠와 함께',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형태의 나눔 확산 프로그램 '벤츠 기브'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지난해 9월에 탄소중립 기후 행동 실천 프로그램 '벤츠 그린플러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한 벤츠 그린플러스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지난 2월에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보호를 위한 소중한 습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린플러스키즈'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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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속가능에 대한 의미를 고취시키고, 일반 시민, 고객 및 벤츠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그린플러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플로깅, 숲 조성 등 일상 속 행동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다양하게 펼친다는 계획이다.
벤츠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가 2001년 개발한 이래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 160여만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2만명 이상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플레이 더 세이프티'를 통해 교통안전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개설한 '벤츠 모바일키즈 플레이 더 세이프티'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통안전 컬러링, 모빌리티 스토리북 등 다양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했다.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는 홈보드게임 총 1만4000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11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했으며, 약 1000여명의 학생이 해당 교육을 수료,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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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벤츠와 함께'를 진행하며 지금까지 다임러 계열사 및 딜러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주거환경개선 봉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예방 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일반 시민들도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벤츠 기브'는 2017년 '기브앤 레이스' 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기브앤 골프' 골프 대회 등을 진행하며 기부와 스포츠를 결합한 참여형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대응한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제8회 기브앤 레이스 부산은 접수 시작 15분 만에 1만명 등록이 모두 마감된 바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