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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함께 커가는 느낌"…NCT DREAM의 음악에는 '성장'이 담긴다

기사입력 2022.03.28.15:51
  • 데뷔 당시와 지금의 티저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데뷔 당시와 지금의 티저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곡 'Chewing Gum'(츄잉껌)을 들으면 그 때가 그려진다. 지금 'Glitch Mode'(글리치 모드)를 들으면 성장했고, 성숙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앨범과 함께 커가는 것이 우리의 색깔이 아닐까."

  • NCT DREAM 기자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NCT DREAM 기자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NCT DREAM(엔시티 드림)의 두 번째 정규앨범 'Glitch Mode'(글리치 모드)가 발매된다. 음원 발매를 앞두고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마크는 "정규 1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드림의 모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런쥔 역시 "정규 1집 '맛'을 발매했을 때, 성적같은 것을 신경쓰지 않고 재미있게 무대를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정말 많은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런 사랑을 받을 만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 NCT DREAM 'Glitch Mode' 티저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NCT DREAM 'Glitch Mode' 티저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Glitch'는 TV 혹은 모니터에 오류가 생겨 글자나 화면이 손상되어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낸 'Glith Mode'에는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을 비롯해 총 11개 트랙이 담긴다. 해찬은 "정규 1집보다 성장한 모습과 버퍼링이라는 콘셉트에 저희가 어떻게 놀 수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보여주고 싶은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마크 역시 "'Glitch Mode'라는 것이 NCT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며 "그동안 못 해본 콘셉트인 만큼, 어떻게 드림답게 소화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콘셉트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듣고 바로 꽂혔다"라며 "스타일 등에서도 일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에러가 난 듯한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핫핑크 의상 등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NCT DREAM의 새로운 모습이 담기기 때문인지, 새 앨범은 선주문량만 203만장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예고했다. 제노는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놀랍고 얼떨떨했는데,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멋진 무대와 활동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 타이틀로 선정된 '버퍼링'은 인트로 내레이션과 다이내믹한 808 베이스의 대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으로, 후렴구의 독특한 가사와 챈팅이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한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버퍼링이 걸린 듯 얼어버리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제노는 "'Glitch Mode'라는 주제와 '버퍼링'이 잘 맞는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많을 것 같았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 곡을 표현하면 어떤 느낌일지 그림이 그려졌다"라고 말했다. 해찬은 "한 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는 곡"이라며 "작곡자 분들이 저희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서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만족감을 전했다.

    NCT DREAM이 '버퍼링'으로 선사할 안무 역시 기대감을 자극한다. 가사처럼 오류가 난 듯 버퍼링에 걸린 모습을 표현한 동작이 킬링 포인트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중독성과 재미를 선사한다. 런쥔은 "안무가 신선하고 곡이랑 정말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안무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Fire Alarm', 'Arcade', '너를 위한 단어 (It's Yours)', '잘 자 (Teddy Bear)', 'Replay (내일 봐)', 'Saturday Drip', 'Better Than Gold (지금)', '미니카 (Drive)', '북극성 (Never Goodbye)', 'Rewind' 등이 수록된다.

    특히 제노는 마지막 수록곡인 'Rewind'에 대해 "정규 2집을 준비하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적었는데, 그걸 가사에 담아주셨다"라며 "앨범 마지막에 수록되는 것은 전곡을 다 듣고, 'Rewind'로 다시 돌아가서 또 들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 매 앨범 색다른 음악 색깔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말에 마크는 "'Chewing Gum'부터 저희가 커가는 것을 함께 봐주셨다. 성장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음악으로도 많이 드러나는 것 같다"라며 "'맛'과는 또다른 성숙함과 무게감 있는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저희의 색깔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팬들을 생각하지 않고 앨범이나 컴백을 준비할 수는 없다. 저희가 받은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앨범에 녹여냈다는 것이 꼭 느껴지시면 좋겠다"라며 "이번 2집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성장할 것을 생각하며 준비했다. 그 모든 것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라고 당부를 더했다.

    한편 NCT DREAM은 이날 음원 공개를 앞두고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 'NCT DREAM 'Glitch Mode' Countdown Live'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30일 오후 7시에도 유튜브 스페셜 생방송을 진행,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 무대 영상 선공개는 물론 토크, 게임 등 다채로운 코너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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