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째 맞대결이다. 2020년 4월 27일 오마이걸은 일곱번째 미니앨범 'NONSTOP'(논스톱)을 발매, '살짝 설렜어'로 활동에 나섰고, 이틀 뒤인 4월 29일 NCT DREAM은 새 미니앨범 'Reload'(리로드)의 타이틀곡 'Ridin''으로 활동에 나섰다.

작년에는 정면 대결이었다. NCT DREAM은 5월 10일 마크가 복귀한 7인 체제로 첫 정규앨범 '맛'을 발매했고, 오마이걸은 새 미니앨범 'Dear OHMYGIRL'의 타이틀곡 'DUNDUN DANCE'를 공개했다.

이러한 두 팀이 올해 또다시 정면 대결에 나선다. 이번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이라는 공통점까지 있다. 작년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오마이걸, 그리고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신흥 음반강자로 등극한 NCT DREAM이 각각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오마이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Real Love'(리얼러브)가 발매된다. 2019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 이후 무려 3년 만에 발매되는 것으로, '완성형 아이돌'로 거듭난 오마이걸의 무르익은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Real Love'는 사랑에 빠진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그 특별한 순간을 담은 곡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이 만나 달콤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Drip', 'Eden', 'Replay', 'Parachute', 'Kiss & Fix', 'Blink', 'Dear Rose', 'Sailing Heart (항해)', 'Real Love (INST.)' 감각적인 스타일을 풀어낸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돼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오마이걸은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V LIVE 등을 통해 생중계되는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같은 시각 NCT DREAM의 두 번째 정규앨범 'Glitch Mode'(글리치 모드)도 베일을 벗는다. 새 앨범 타이틀로 선정된 '버퍼링 (Glitch Mode)'은 후렴구의 독특한 가사와 챈팅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버퍼링이 걸린 듯 얼어버리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퍼포먼스 역시 가사처럼 오류가 난 듯 버퍼링에 걸린 모습을 표현한 동작이 킬링 포인트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중독성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Fire Alarm', 'Arcade', '너를 위한 단어 (It's Yours)', '잘 자 (Teddy Bear)', 'Replay (내일 봐)', 'Saturday Drip', 'Better Than Gold (지금)', '미니카 (Drive)', '북극성 (Never Goodbye)', 'Rewind' 등 다채로운 매력의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NCT DREAM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NCT DREAM 채널을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 앨범 공개를 앞두고 신곡 소개, 작업 에피소드 등 다양한 스포일러를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 오후 7시에도 유튜브 스페셜 생방송을 진행,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 무대 영상 선공개는 물론 토크, 게임 등 다채로운 코너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