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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IgG 항체검사(sCOVG)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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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IgG 항체검사(sCOVG)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SARS-CoV2 IgG’ 검사는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에 대한 IgG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돌기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 시 매개체가 되어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지난 4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검출하는 총 항체 검사(COV2T)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검출하지만, 이번에 허가받은 IgG 항체검사(sCOVG)는 IgM보다 장기간 유지되는 IgG 만을 선별하여 측정한다.
사측은 최근 코로나19의 초기 대응과 백신 접종 후의 모니터링 및 추가 접종 여부 등을 포함한 장기적인 방역체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IgG 항체검사(sCOVG)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IgG 항체검사는 검사실의 규모에 따라 다양한 장비군으로의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시간당 440건의 검사가 가능한 아텔리카 솔루션(Atellica Solution) 면역검사 장비를 이용하면 25분 만에 첫 검사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이다. 그 외 애드비아 센토(ADVIA Centaur XP, XPT, CP)를 활용해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 발견된 델타, 오미크론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에도 항체 검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IgG 항체검사(sCOVG)와 돌기 단백 기반 총항체 검사(COV2T) 모두 공급하는 유일한 회사로서 앞으로도 한국의 장기적인 코로나 방역 지침 및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