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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이 내달 1일, 유니버설 브랜드 디벨롭먼트와 협업을 통해 '레고 백 투 더 퓨처 타임머신'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이 세트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속 아이코닉한 타임머신 '드로리안'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타임머신의 핵심 장치인 유동 콘덴서와 시간 계기판, 플루토늄 연료 박스, 여닫을 수 있는 걸윙 도어 및 후드 등 차량 곳곳의 디테일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마티의 호버보드와 교체용 번호판 등 영화 속 주요 소품과 에너지 변환기 '미스터 퓨젼(Mr. Fusion)'의 연료로 쓰인 바나나 껍질, 빈 캔과 같은 숨겨진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액세서리도 가득하다. 미니피겨로 재탄생한 주인공 브라운 박사와 마티 맥플라이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세트로 각기 다른 세 가지 버전의 타임머신 '드로리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쓰리인원(3-in-1) 제품이다. 땅 위를 달리는 주행 모드와 시간여행을 떠나기 위해 바퀴 네 개를 직각으로 접은 비행 모드도 모두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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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부품 수는 1872개이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35.5cm, 세로 19cm, 높이 11cm다.
스벤 프라닉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전 세계에서 세대를 넘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또 다른 주인공 '드로리안'을 레고로 재현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세트를 직접 조립하며 레고와 함께 특별한 시간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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