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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신 전기차 한눈에…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개막

기사입력 2022.03.17 16:19
  • 기아,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참가 / 기아 제공
    ▲ 기아,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참가 / 기아 제공

    국내 최신 전기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차 전시회다. 다가올 미래의 주요 모빌리티 산업으로 꼽히는 친환경 전기차를 주제로, 매년 다양한 EV 신차와 E-모빌리티, 신기술, 구매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외 전기차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 기아, 볼보를 포함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V 모빌리티, 충전기 및 배터리 업체 총 50개사가 참가하며 총 300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주요 출품 차량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콘셉트카 '프로페시', 기아의 'EV6'와 '신형 니로 EV', 볼보 'C40·XC40 리차지' 등이다.

  • 현대차,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참가 / 현대차 제공
    ▲ 현대차,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참가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팬 파크'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기획해 관람객에게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방향성을 알린다. 아이오닉 존에서는 아이오닉 5와 세단형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전시를 비롯해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의 영상을 통해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전 콘텐츠 존도 마련했다.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인 H-모바일 차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 등을 전시해 현대차의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니로 EV를 비롯해 전기차 EV6·EV6 GT-Line을 전시하는 동시에 기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관은 자원의 선순환을 의미하는 원, 다양한 여정을 의미하는 곡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직선을 테마로 이동을 직관적으로 표현,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달한다.

  • 볼보,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참가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볼보,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참가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를 일반 관람객 대상 처음으로 공개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C40 리차지에 적용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첨단 커넥티비티를 경험해 볼 수 있다. 96% 이상의 인식률을 자랑하는 음성인식을 이용해 주행 안내, 차량 제어, 정보 탐색, 전화 및 문자 전송, 음악 재생 등 기능 체험이 가능하다.

    전기차 관련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디피코의 초소형 전기 트럭 '포트로', 디앤에이모터스의 배터리 공유 가능 전기 오토바이 'EM-1S', 플러그링크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 대영채비의 초급속·급속충전기 등 친환경 전기 승용차·상용차·이륜차 등 다양한 EV 신차와 국내 최신 E-모빌리티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 'EV 어워즈 2022' 올해의 전기 세단,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 'EV 어워즈 2022' 올해의 전기 세단,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올해부터는 전기차 소비자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처음 'EV 어워즈 2022'를 신설했다. 자동차 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 그리고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진행하는 제1회 EV 어워즈는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 부문에 '기아 EV6'를 선정했다. EV6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혁신성, 공간과 효율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 평가가 100% 반영되는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 부문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차지했다. 올해의 전기 세단 부문은 폴스타의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2'가 전동화에 특화된 제품력과 편의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순수 전기차 9종을 대상으로 퍼포먼스, 디자인, 친환경 소재 사용 등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EV 어워즈 2022 특별관'과 '르노 히스토리 특별관'도 운영해 다양한 전기차를 살펴볼 수 있다. EV 어워즈 2022 특별관에는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AMG, 제네시스 GV60, 폴스타 폴스타2, 아우디 RS e-트론 GT 등을 전시한다. 르노 히스토리 특별관에는 르노의 전기차 히스토리와 대표 전기차 모델 조에, 트위지를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기차에 관심있는 남녀노소 모두가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EV 360도 컨퍼런스, 배터리 및 EV 투자 세미나, 친환경 전비 주행 대회 EV 에코랠리, EV 코딩스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x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우리 일상 속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들어온 친환경차는 가까운 미래에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가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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