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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종이로 제작된 차량 보증 관련 책자를 대체한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보증서 디지털화 사례이자, BMW 그룹 내에서도 전 세계 최초다.
신차 출고 시 제공된 20페이지 분량의 차량 보증 안내서, 차량 점검 및 유지 관리 서비스(BSI/MSI) 관련 종이 책자는 QR 코드가 포함된 1장짜리 안내문으로 대체된다. 모든 내용은 QR 코드 또는 BMW 플러스/MINI 플러스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상 차량은 1월부터 새롭게 출고된 BMW 전 모델과 3월 15일부터 출고된 MINI 전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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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으로 인해 보증 안내에 대한 모든 사항을 간편하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증 범위, 보증 제외 사항, 보증 수리, 차량 점검 주기 및 소모품 교체 안내 등 보증과 차량 점검에 대한 내용이 BMW 플러스/MINI 플러스 앱에서 제공된다.
최근 애프터세일즈(AS)의 디지털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페이퍼리스 서비스 구현과 비대면 AS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MW 그룹 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정상천 상무는 "BMW 그룹 코리아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통해 AS 분야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BMW 플러스/MINI 플러스 앱 안에서 모든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구현해 한층 편리하면서도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