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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Z, 하성운 등 목소리 재현! 셀바스AI-BPM엔터, ‘아이돌 디지털트윈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2.03.14 11:00
  • AI 음성지능 기술을 통해 아이돌과 똑같은 목소리를 가상세계에서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공지능 음성기술 전문기업 셀바스AI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BPM엔터)와 함께 ‘아이돌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셀바스AI가 보유하고 있는 ‘음성지능’ 기술력과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보이스 데이터’를 결합하여 아티스트와 쌍둥이 같은 ‘디지털트윈’을 제작한다.

  • (왼쪽부터)셀바스AI 곽민철 대표이사, BPM엔터 박장근 대표이사, BPM엔터 최재호 대표이사회장 /사진 제공=셀바스AI
    ▲ (왼쪽부터)셀바스AI 곽민철 대표이사, BPM엔터 박장근 대표이사, BPM엔터 최재호 대표이사회장 /사진 제공=셀바스AI

    셀바스AI는 자사가 보유한 음성합성(TTS) 등 음성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 세계에서 디지털트윈이 실제와 같이 정교하게 재현되고 구동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음성지능 기술로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BPM엔터는 자사 소속 아티스트 중 VIVIZ와 하성운을 디지털트윈 화한다. 팬들은 메타버스 서비스, 팬 사이트 등 가상공간에서 아티스트와 똑같은 목소리의 디지털트윈을 만날 수 있으며, 콘서트, 팬 사인회, 음반 발매, 연기 등 가상 세계에서의 엔터테인먼트 활동도 볼 수 있게 된다.

    셀바스AI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BPM엔터 소속 아이돌 디지털트윈은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트윈 관련 시장은 2020년 기준 3조 5,000억 원 규모이며, 오는 2026년에는 54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셀바스AI 이항섭 사업대표는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면 더 많은 사람이 즐겁게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티스트와 똑같이 생기고, 심지어 목소리까지 똑같은 디지털트윈을 만날 수 있어 팬덤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PM엔터 최재호 대표이사회장은 “디지털트윈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음악, 콘서트, 팬 미팅, 사인회 등 메타버스 안에서 좋아하는 아이돌과 시공간적 제약을 좁히며 교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팬덤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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