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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필리핀 여행의 추억 떠올린다

기사입력 2022.03.13 10:00
  • 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 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가 필리핀 여행을 그리워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주요 여행지 테마의 음악들로 선별된 플레이리스트 <사운즈 모어 펀 인 더 필리핀(Sounds More Fun in the Philippine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운즈 모어 펀 인 더 필리핀> 프로젝트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 즐거움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 선공개된 총 10개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마닐라 나이트 라이트(Manila Night Lights), 보라카이 비치 바(Boracay Beach Bar), 라 유니온 내륙 탐험(Onshore in La Union), 코르디예라에서의 고요(Cordillera Calm), 판 필리핀 하이웨이 로드 트립(The Pan-Philippine Highway Road Trip), 마리키나-인판타 고속도로 바이크 트레일 믹스(Marilaque Bike Trail Mix), 발릭바얀 주크박스(Balikbayan Juke Box), 카미긴의 그림 같은 구름(Counting Clouds in Camiguin), 따가이따이에서의 웨딩 서약(Wedding Vows in Tagaytay), 팔라완에서의 딥다이브(Deep Dive in Palawan) 등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플레이리스트는 테마별로 고유한 분위기와 스토리를 들려준다. 예를 들면 '코르디예라에서의 고요(Cordillera Calm)' 테마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커피 한 잔처럼 평온한 음악들을 선사한다. '보라카이 비치 바(Boracay Beach Bar)'는 그루브한 해변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닐라의 나이트 라이트(Manila Night Lights)'는 디스코와 댄스 록, 네오 소울이 유행했던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한 향수를 불러온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다양한 테마의 플레이리스트들은 필리핀 전체 7,641개의 섬 가운데 어딘가에서 즐겼던 휴양지, 비밀 장소, 편안한 집과 같은 각자의 여행의 추억이나 분위기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플레이리스트 곡 선정은 필리핀의 전설적인 록 DJ이자 베이시스트인 미레네 아카데미아(Myrene Academia), 팟캐스트 유명인사 라이언 조셉(Ryan Joseph), 음악 전문가 조셀린 블으그(Jocelyn Blwg), 마닐라 음악 커뮤니티 라디오 앤 트랜짓 레코드(Radio and Transit Records)의 매트 산 페드로(Matt San Pedro), 음악학자 패트리샤 브릴란테-실베스트레(Patricia Brillante-Silvestre), 음악 프로듀서 압델 아지즈(Abdel Aziz) 등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또한, 선별된 곡들은 필리핀 출신 뮤지션들의 음악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밴드의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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