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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오는 5월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5월 3~5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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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연합해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회 개최 일정이 확정되며 전국 30여 개 대학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주관사는 한라대학교와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 등이다.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분야 연구와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10개 대학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학은 경성대, 고려대, 영남대, 원광대, 제주대, 중부대, 한국교통대, 한라대, 호남대, 홍익대(가나다 순) 등이다.
대회 집행위원회는 오는 13일까지 참가팀 접수를 받으며, 오는 14일 오후 6시와 7시 온라인 구글미팅을 이용해 종목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본선대회 진출팀은 오는 17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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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 종목인 AA(AI Autonomous)는 참가 키트(모형차량) 크기에 따라 5분의 1과 10분의 1 스케일로 세분화 해 열린다. 5분의 1 레이스는 대학 2, 3, 4학년 학생 5명이 1팀을 구성한다. 또한 10분의 1 스케일 AA는 대학생 2,3학년 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차 경진 종목인 ADSC(Autonomous Driving Simulation Challenge)는 2, 3, 4학년 5명이 같은 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 이 종목은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외국 대학생들의 참가도 허용한다.
아두이노와 라인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인 VLF(Vision Lane Following)레이스는 10분의 1 스케일로 1. 2학년들이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집행위원장인 서현곤 한라대 부총장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미래차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이번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현장과 버추얼전시를 비롯해 10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와 한-EU EV Summit,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e-모빌리티 콘퍼런스, 헌-아세안 EV 콘퍼런스, B2B 비즈니스 미팅, 한반도 피스로도 전기차 대정정 등이 열린다.
- 장지은 기자 jieun642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