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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가 러시아 영공 폐쇄로 잠시 중단됐던 인천-헬싱키 노선 항공편 운항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천 출발 기준 주 3회(월요일, 목요일, 일요일) 운항되며 러시아 영공을 피해 운항되기 때문에 비행 방향에 따라 약 12~14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노선은 각각 주 4회와 주 1회로 운항을 재개하며, 태국 방콕과 푸켓, 인도 델리, 싱가포르 노선은 기존대로 운항한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 부사장 올레 올버(Ole Orvér)는 “이번 상황으로 핀에어를 이용하시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운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 가능하다. 취소된 항공편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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