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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월요일, 봄과 함께 다양한 신곡이 찾아온다. 본업 가수로 돌아온 김우석을 시작으로, 최근 글로벌 상승세가 뚜렷한 위클리, 영어 앨범을 통해 글로벌 팬과 소통에 나서는 에일리 등 다채로운 라인업의 곡들이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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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 드라마 '불가살'을 통해 연기자로서 모습을 보였던 김우석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3RD DESIRE [Reve]'를 공개한다. '욕망 (DESIRE)' 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이다.
첫 솔로 앨범 [GREED]를 통해 탐욕을, 두 번째 솔로 앨범 [TASTY]에서는 식욕을 노래한 김우석은 이번 [Reve]에서는 '수면욕'에 대해 다룬다.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Switch' 티저를 통해 '꿈꾸는 소년'과 '꿈속 이상형'으로 변신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수면욕을 그릴 것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수록곡 'Ghostin', 'What More Can I Do?', 'Shame', '살며시 봄이 오면', 'Satisfied'까지 다양한 곡들이 수록되는 가운데, 김우석은 전곡 작사 및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번 앨범에도 프로듀싱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우석은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와 쇼핑 라이브를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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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Weeekly)는 약 7개월 만의 컴백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날 새 싱글 'Play Game: AWAKE'를 발매하는 것. 최근 여러 지표를 통해 '글로벌 루키'로 주목 받고 있는 위클리는 신곡 'Ven para'로 또 한 번 거침 없는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Ven Para'는 '와라'의 뜻을 가진 스페인어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위클리를 따라 어둠을 뚫고 오라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빈티지 힙합 기반에 808 베이스를 믹스해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퍼포먼스에는 에스파의 'Next Level' 안무 창작에 참여, 화제의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트'에 출연한 유명 댄서 YGX 여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타이틀곡 외에도, 강한 힙합 리듬 위 신스 사운드와 브라스, 후렴구의 휘슬 사운드가 인상적인 'Solar(솔라)',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세련된 하모니와 멤버들의 음색으로 담아낸 미디움 템포 R&B곡 'Where Is My Love?'가 수록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위클리는 이날 저녁 8시 온라인 생중계 및 대면으로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Ven para'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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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는 영어 앨범 'I'M LOVIN AMY'로 돌아온다. 기존에 발매된 'I'm', 'LOVIN'', 'AMY'까지 세 시리즈를 아우르는 앨범으로, 국내외 팬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는 에일리의 마음을 담아 제작됐다.
타이틀로 선정된 'Murder On The Dance Floor'는 어둡고 웅장한 분위기의 곡으로, 후렴구의 베이스와 여러 사운드가 뒤섞인 힙합 스타일의 드럼, 그리고 풍성한 하모니가 테마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또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멜로디와 가사, 에일리의 보컬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정규 3집 'AMY'의 타이틀곡 '가르치지마'를 제외한 11곡의 수록곡의 영어 버전이 담겨 기존과는 또 다른 감성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일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역량과 독보적인 음악성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
전 빅히트뮤직 소속 인하우스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BTS '봄날', 'Euphoria', 'Not Toda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Our Summer' 등의 작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11월 'MAKE U DANCE'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 전향을 알린 아도라(ADORA)는 두 번째 싱글 '어린이름 (The Little Name)'을 공개한다.
'어린이름'은 서정적이고 잔잔한 사운드와 보이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 곡으로 '이름'이라는 소재에 집중해 우리가 무심결에 지나치거나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고 진정한 의미를 찾자는 메시지를 아도라만의 특별한 시그널로 담아냈다.
아도라는 이번 곡에서 작사, 작곡을 비롯한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 역량을 입증했으며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 편의 동화처럼 풀어냈다. 전작을 통해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일탈의 즐거움을 선보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서정적이고 잔잔한 감성의 또 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