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트렌비, 가품 많은 명품 브랜드는 ‘구찌·루이비통’

기사입력 2022.03.06 10:06
  • 명품 커머스 플랫폼 트렌비가 위탁 판매를 맡은 제품을 검수한 결과 구찌, 루이비통순으로 가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트렌비는 지난 6개월간 위탁 판매를 맡긴 1만8321건의 명품 제품들을 검수한 결과 391건(약 2.13%)의 상품이 가품인 것으로 검수되었다고 밝혔다. 가품으로 평가 받은 카테고리는 ‘명품가방’이 4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명품 지갑’(14.8%), ‘고가 의류’와 ‘신발’이 뒤를 이었다.

  • 자료=트렌비 제공
    ▲ 자료=트렌비 제공

    가품으로 검수 된 브랜드는 구찌(25.8%)가 가장 많았다. 이어 루이비통(22%), 샤넬(7.2%), 프라다(5.9%), 생로랑(4.9%) 그리고 발렌시아가(4.9%)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는 가품인 줄 모르고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이 구매당시 이용했던 구매채널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개인간의 P2P 거래 그리고 오프라인 편집샵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트렌비 측은 “판매하는 개인들도 정품이라고 믿고 팔기 때문에 중개를 거치지 않은 개인간의 거래는 위험할 수 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신뢰하기 어려운 온라인 샵에서 구매를 하거나 편집샵에서 구매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라고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트렌비는 40여명의 정품 감정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0명의 감정사를 추가 양성할 예정이며 정가품 시스템을 체계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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