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스텔란티스, 2030년까지 75종 전기차 출시… "내년 지프 최초 '전기 SUV' 선보여"

기사입력 2022.03.02 16:12
2030년 탄소배출 50% 경감 및 2038년 탄소중립 선언
2023년 지프 최초 BEV, 2024년 신형 램 1500 BEV 등 공개
  •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BEV) 모델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BEV) 모델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스텔란티스가 1일(현지 시각) 향후 10년을 대비하는 장기 전략인 '데어 포워드 203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스텔란티스는 모빌리티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사고 방식을 수용하고, 한계를 깨며,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다양성을 원동력으로 삼아 혁신적이고, 깨끗하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이동 수단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기후 변화 경감에 있어 2038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50%을 줄일 방침이다. 이에 일환으로, 순수 전기차(BEV)의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100%, 미국에서 50%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총 75종 이상의 BEV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연간 500만대의 BEV를 판매할 계획이다.

  •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BEV) 모델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BEV) 모델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2023년 출시 예정인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 SUV와 2024년에 공개할 신형 램 1500 BEV 픽업 트럭도 선보였다. 지프 BEV는 완전한 전동화를 의미하는 'e' 뱃지를 장착하게 된다. 내년 초 출시에 앞서 내달 일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올 4분기 첫 실물을 선보인다. 지프는 2025년까지 모든 SUV 라인업에 BEV 버전을 적용한다.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는 혁신과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초점을 맞춰 엔트리부터 고급 트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최신 전동화 기술을 도입한다.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전 세계 시장의 제품 및 서비스 고객 만족에 있어 '넘버원'을 목표로 하며, 구매부터 AS까지 스텔란티스를 마주하는 전반적인 고객 경험에 있어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가장 효율적인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용차 시장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무적으로는 견실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2030년까지 순매출을 두배로 늘리고, 두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스텔란티스는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일념하에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스텔란티스의 자랑스러운 긴 역사 위에 기업가 정신을 더한 '데어 포워드 2030'의 실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