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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가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신규 고성능 모델 'CT5-V 블랙윙'을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캐딜락은 자사 레이싱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고성능 라인업을 별도의 네이밍 'V'로 명명하며 극한의 퍼포먼스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표현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CT5-V 블랙윙은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와 트랙 주행을 위해 엔지니어링된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V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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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6.2리터 핸드 빌트 슈퍼차저 V8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677마력, 최대토크 91.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블랙윙에 장착된 10단 자동변속기에는 드라이버의 운전습관에 따라 지능적으로 변속 패턴을 조절하는 초정밀 컨트롤 기능, 스포츠 또는 트랙모드에서 특정 G-포스를 감지해 적극적으로 변속 지점을 모니터링하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모드 그리고 오르막과 내리막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변속 타이밍이 조정되는 업힐·다운힐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트랙 특화 기술이 적용됐다.
고강도 경량 바디는 차체 뒤틀림과 노면 충격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4세대에 걸쳐 진화해 빠른 반응성을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MRC)은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차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급 유일하게 적용된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은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엔진에서 발생한 강력한 힘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CT5-V 블랙윙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와 뛰어난 제동력을 보장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CT5-V 블랙윙은 투어, 스포츠, 스노우/아이스, 트랙, 마이 모드 및 V-모드 등 6가지의 드라이버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V-모드는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 MRC 및 eLSD를 트랙의 노면 환경과 드라이버의 성향에 따라 5가지 각기 다른 모드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퍼포먼스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 설정, 엔진 사운드와 브레이크 피드백 등 설정을 저장할 수 있다. 기존에 설정해둔 모드가 있다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특화된 주행 셋팅으로 트랙 주행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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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대형 전면 프라이머리 메쉬 그릴과 세컨더리 그릴이 블랙윙 만의 대담한 첫 인상을 남김과 동시에 흡기 효율과 최적의 에어로 다이내믹 퍼포먼스까지 고려했다. 좌우에 배치된 펜더 벤트는 프론트 그릴과의 조화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이루며, 효율적인 브레이크 쿨링에 기여하는 등 기능적인 측면도 놓치지 않았다.
카본 파이버 프론트 스플리터와 미드-바디 패널,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 V 로고가 새겨진 브론즈 캘리퍼, 19인치 사틴 그라파이트 다크 피니쉬 알로이 휠은 트랙 지향의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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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카본 파이버 트림, 레드 센터 스트라이프 퍼포먼스 버킷 시트, V 로고 및 토치 레드 색상의 시트벨트 등 디자인 포인트를 통해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했다.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각인됐다. 레드 센터 스트라이프는 스트어링 휠의 중앙 지점을 운전자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며, 고속 주행 시 전방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앞좌석 마사지 시트, 차량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에어 이오나이저,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편의 사양도 갖췄다.
CT5-V 블랙윙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1억3857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