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무착륙 관광비행 수요 증가…항공사들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 속속 선보여

기사입력 2022.03.02 11:31
  • 사진=에어프레미아
    ▲ 사진=에어프레미아

    지난 2020년 말 처음 등장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탑승객이 13개월만에 6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막혀버린 해외여행 대신 항공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사들도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3월 26일에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승객들에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1+1 항공권 구매, 전 좌석 고객에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면세품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무착륙 관광비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착륙 관광비행 일정은 3월 26일 오후 3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선회한 후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온다.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객들은 항공편 탑승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통해 에어프레미아의 넓은 좌석과 편안한 기내 시설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며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19 상황이 보다 안정되면 향후 국제선 중장거리 여객 노선을 확대해 쾌적한 비행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에어서울
    ▲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3월 20일(일), 26일(토)에 총 2회 국제선 관광비행을 실시한다. 3월 무착륙 관광비행은 오후 3시 2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의 돗토리현과 카가와현을 통과한 후 오후 5시 55분에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면세품 쇼핑이 가능하다.

    3월 해외 무착륙 비행은 일본 카가와현과 돗토리현의 테마 비행으로,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퀴즈 게임과 선물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카가와현과 돗토리현의 지역 특산물로, 카가와현에서는 다카마쓰 우동과 쿠사마야요이 호박 마스코트 키링을, 돗토리현에서는 지역 사케와 특산물 과자, 코난 기념품 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으로 주류, 화장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3월 한 달간 김해국제공항에서 4회, 김포국제공항에서 2회. 인천국제공항에서 2회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는 ▲3월 12일 ▲3월 19일 ▲3월 26일 ▲3월 27일에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포공항에서는 ▲3월 19일 ▲3월 26일 인천공항에서는 ▲3월 12일 ▲3월 26일에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해공항 출발 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으로 운항된다. 김포·인천공항 출발 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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