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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 온실이 준공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월 24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스마트 온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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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스마트 온실은 692㎡ 규모의 유리온실로 육성실 3실, 통제실 1실, 작업장 1실, 창고 1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온습도, 관수, 환기, 채광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온실에서는 ▲한라산 구상나무와 같은 기후변화 취약종▲빌레나무와 같은 난⸱아열대 희귀수종▲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유망한 맹그로브류가 실별로 배치되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환경 조건을 달리하는 생육 특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스마트 온실 준공식에서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과학적 정보가 필요하다”라며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스마트 온실 준공으로 기후변화 최선단지인 제주도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산림과학연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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