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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가득 맛캉스가 뜬다! 호텔가, MZ세대 중심으로 '헬시 플레저' 열풍

기사입력 2022.02.22 13:04
  • 올해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헬시 플레저’가 호텔가에도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양식 위주의 미식 대전에 펼쳐지고 있다. ‘헬시 플레저’는 ‘즐겁고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한다’는 의미로, 최근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거센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신메뉴 확대에 한창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일식당 사까에는 보양식 위주의 시그니처 코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정통 일식의 대가 이재진 마스터 셰프가 제철 재료를 엄선해 만든 최고급 메뉴로 구성해 상시로 운영 중이다.

  • 신선한 사시미(회) 5종과 스시 요리 11종의 메인 메뉴를 비롯해 무우에 감싼 삼치 초회, 해산물과 유바 유자 초회, 아귀맑은국, 복어살 연근 만쥬 튀김, 해물된장라멘 등 품격 있는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가덕대구로 만든 구수한 된장구이도 만나볼 수 있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의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는 오는 28일까지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더 헌트’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진 메추리, 꿩 등으로 요리한 고급 정찬이 펼쳐진다.

  • 노보텔 스위트에 있는 ‘THE 26’은 한국 요리의 정점인 한식코스 <정갈한 상>을 내놓는다. 해당 코스는 전채, 주식, 반찬, 후식이 차례대로 정갈하게 차려지며,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귀중한 음식이었다는 꿩만두와 개운한 육수가 일품인 참복지리탕 등이 포함돼 보양식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Flavors)’에서는 겨울 체절 해산물로 구성된 ‘시푸드 엑스트라바겐자’를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 대하, 전복, 홍가리비, 대게 등 기력을 보충해 주는 신선한 해산물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특히 핫푸드 스테이션에서는 속이 꽉 찬 대게, 통통하게 살이 오른 석화, 그릴에서 노릇하게 구운 랍스터 테일 등 바다 향이 가득한 겨울 별미를 제공한다.

    해비치 호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종로에서 운영하는 고급 한식당 수운에서는 고조리서에 소개된 양반가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이달의 반가음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번째 프로모션 메뉴로는 간절기를 맞아 조선시대 반가에서 즐겨 먹던 보양 음식인 ‘효종갱’을 3월말까지 선보인다.

  • 효종갱(曉鐘羹)은 조선 후기 문헌인 해동죽지에 남한산성 일대에서 밤새 끓인 국을 새벽종이 울릴 무렵 사대문 안의 대갓집으로 배달했던 음식으로 기록돼있다. 특히 탕 한 그릇 안에 산해진미가 듬뿍 담겨 해장은 물론 보양에 좋은 음식으로 여겨졌다.

    수운에서는 해동죽지에 기록된 조리법을 토대로 풍성한 제철 보양 식재료를 더한 효종갱을 내놓는다. 소갈비와 완도산 전복, 자연산 송이, 백목이버섯, 새싹삼, 은행, 대추 등을 푸짐하게 넣고 장시간 끓여 내 육향과 한방 식재료의 향이 어우러진 건강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 ‘더 테라스’는 조식 뷔페를 통해 움츠렸던 겨울 동안 손실됐던 영양분 회복에 도움을 줄 ‘곡물 섹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 보리와 흑미가 메인 재료인 샐러드 형태로 아보카도, 아몬드 그리고 각종 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한식 식재료와 한국의 전통 장들을 이용한 감칠맛에 중점을 두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신라스테이


    신라스테이는 최근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é)’의 조식을 업그레이드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조식 신메뉴는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해 애피타이저와 메인, 디저트까지 신메뉴 만으로도 완벽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건강주스로 불리는 ‘ABC주스’, 최근 마라 인기를 반영한 ‘마라 쌀국수’, 빵과 푸딩의 조합 ‘브래드 봉봉’, MZ세대 취향저격 ‘민트 초코 와플’ 등의 신메뉴를 추가했다. 애피타이저로는 건강 주스, 해독 주스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는 ‘ABC 주스’를 선보인다. 사과(Apple)와 제주산 비트(Beet), 당근(Carrot)을 직접 착즙하고 제공해 더욱 풍부한 영양과 깊은 맛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 위치한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봄나물과 봄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다채로운 ‘봄 신메뉴’를 선보인다.

  • 이번 봄 신메뉴는 겨우내 모자랐던 우리 몸의 비타민을 채워주고,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깨워줄 보쌈과 봄나물 샐러드, 두릅 초회, 쑥밥, 냉이 된장국, 해물 달래전 등 다채로운 봄나물 요리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봄에 최고의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말이와 아스파라거스 리조또, 두뇌 활동에 활기는 주는 비타민B가 풍부한 봄 완두콩을 이용한 완두콩 프로슈토 피자와 미네스트로네 수프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도 봄 제철을 맞은 해산물을 활용한 주꾸미 볶음과 새우 마늘 볶음밥, 해산물 바질 파스타 등도 함께 선보이며 봄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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