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인테리어 쇼핑, 편의점, 은행 업무도 '라이브 방송'으로 접한다

기사입력 2022.02.18 11:11
  •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쇼핑 트렌드가 인기를 끌자 수많은 브랜드들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라이브 판매를 위해 특별한 게스트를 섭외하는 경쟁을 펼치거나 혹은 기존 라이브에서는 접할 수 없다고 생각되던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는 등 기존 라이브 방송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

  • 가구 브랜드 지누스가 배달의 민족에서 배달 앱 최초로 론칭한 ‘배민 쇼핑 라이브’에 가구 카테고리를 최초로 입점하면서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플랫폼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지누스는 배민과의 첫 론칭을 기념하여 스테디셀러 & 베스트셀러 제품인 그린티 메모리폼 토퍼, 그린티 하이브리드 스프링 매트리스,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 트리샤 침대 프레임 블랙을 선보여 이색 방송을 진행했다. 본 라이브는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조회 수가 약 20만 건을 기록하는 등 1인 가구 소비자를 비롯해 배달의 민족 앱을 자주 접하는 MZ 세대들에게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롯데온의 라이브 방송 ‘온 라이브(ON LIVE)’를 통해 ‘만 원으로 즐기는 세븐일레븐’을 주제로 상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본 방송에서는 와인 스튜디오와 함께 1만 원으로 누릴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품권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화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이색 콜라보로 이슈화되고 있는 상품들도 쇼호스트를 통해 상품의 특징과 맛있게 먹는 방법,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담아냈고, 깜짝 패널로 배우 김수미 씨가 직접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우리은행은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재테크로 럭키찬스’를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본 방송은 약 20만 명에 달하는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참여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실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가입으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제는 은행도 직접 영업창구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이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심 있는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트렌드가 바뀌었음을 실감케한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외국인을 위한 금융 교육 등을 실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이며 고객들과의 소통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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