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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가 디지털 캐릭터 IP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섰다.
라인프렌즈는 자신만의 캐릭터 IP를 만들어 향후 NFT 게임 및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을 런칭하고, 비공개 시범 테스트의 신청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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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런칭 예정인 ‘FRENZ’는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개성과 기호를 반영한 캐릭터 IP를 제작하고 소유까지 할 수 있는 라인프렌즈의 디지털 IP 중심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핵심 서비스다. 다양한 형태의 눈∙코∙입∙스킨, 헤어 및 패션 스타일, 액세서리, 배경화면 등 나만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약 500개의 파츠가 제공돼 1억개 이상의 유니크한 캐릭터 IP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인프렌즈는 자사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에 기술력을 더해 ‘FRENZ’에서 제작된 캐릭터 IP를 향후 라이브 방송, 숏폼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로의 제작은 물론, NFT 게임 및 메타버스 서비스 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등 멀티 플랫폼으로 호환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라인프렌즈는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 IP의 ‘크리에이터’ 및 ‘오너’가 될 뿐 아니라, 플랫폼과 서비스, 콘텐츠를 넘나들며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는 확장성과 자율성까지 더한 신개념 디지털 놀이 문화를 제공하며, 차세대 메타버스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FRENZ’ 플랫폼에서는 라인프렌즈와 손잡은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인기 캐릭터 IP들이 파츠(Parts) 형태로 추가돼 다양한 스타일로 직접 꾸밀 수 있도록 업데이트해, 유저 개개인의 IP 창작 및 커스터마이징에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NFT 분야 전문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공간의 한계를 넘어, 현존하는 어떤 메타버스 서비스보다 더 새롭고 즐거운 디지털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