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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오는 2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시카고 오토쇼'에서 '그랜드 체로키 L 리미티드 블랙 패키지'를 최초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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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에 선보인 그랜드 체로키 L은 넓은 공간과 기능을 갖춘 최초의 3열 SUV로 11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새로운 리미티드 블랙 패키지는 지프의 전설적인 4x4 성능과 올-블랙 외관을 위한 반짝이는 블랙 컬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미티드 트림에 20인치 글로스 블랙 알루미늄 휠, 글로스 블랙 액센트와 뱃지, 루프 레일, 새로운 7-슬롯 그릴을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쿼드라-트랙 II 4X4 시스템과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등도 갖춰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주행 능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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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프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캠프 지프 테스트 트랙을 오토쇼 현장에 설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2005년부터 53만2000명 이상이 캠프 지프 테스트 트랙을 통해 오프로드에서의 다양한 지프 모델의 매력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캠프 지프 테스트 트랙은 계단 오르기, 기동성 장애물, 극단적 돌파 능력, 지프 터널 통과, 최초로 선보이는 28피트/45도 경사 언덕의 오르막과 내리막, 오프 캠버 구간, 30도 경사 등의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코스는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지닌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그랜드 체로키, 체로키, 컴패스 등 다양한 트림으로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