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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 韓 히어로 드라마·영화로 재탄생

기사입력 2022.02.09.10:24
  • 사진 : EBS 홈페이지 캡처
    ▲ 사진 : EBS 홈페이지 캡처

    만화 '머털도사'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다.

    9일 덱스터스튜디오 측은 "메가박스와 함께 이두호 화백의 ‘머털도사’를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한다. 새롭게 재탄생할 ‘머털도사’는 한국형 히어로물로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활약상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털도사'는 지난 1989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MBC에서 방영됐다. 머리카락을 뽑아 변신하는 머털도사의 이야기는 당시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12년 E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만화 '머털도사'의 영상화는 덱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1월 메가박스와 ‘영상화 기획·제작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프로젝트 공동 기획·개발 및 영화·드라마 제작을 약속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화 공동 제작 및 영화·드라마의 VFX, DI(색 보정), 사운드 보정 등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질 예정.

    아울러 드라마의 메인 제작도 담당한다. 그간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백두산’ ‘모가디슈’ 등 다수의 영화를 제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덱스터스튜디오는 ‘머털도사’로 첫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영화에서 드라마, OTT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다양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콘텐트 제작과 유통을 위한 스튜디오로 성장하기 위해 ‘머털도사’의 영화 투자/배급 및 드라마 공동 제작을 담당한다. 메가박스㈜플러스엠은 영화, 드라마, 웹툰, 숏폼 콘텐츠,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콘텐트 제작을 위한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메가박스와 함께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오랜 시간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은 ‘머털도사’를 선택하게 됐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 확장, 그리고 자사만의 기술력을 더해 원작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히어로물로 만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발굴 및 기획 역량을 강화해 영화, 드라마,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진 : 덱스터 스튜디오, 메가박스플러스엠 심볼 이미지
    ▲ 사진 : 덱스터 스튜디오, 메가박스플러스엠 심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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