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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콜로라도가 누적 등록 1만대를 돌파하며 수입 픽업트럭의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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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의 집계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1월에 총 347대가 신규 등록되며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래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했다. 수입 픽업트럭으로 누적 등록 1만대를 넘은 것은 콜로라도가 최초다.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본연의 견인 능력과 적재량,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에서 오는 강력한 힘,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 등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이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해 KAIDA가 공개한 '연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픽업트럭 최초로 10위(트림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앞선 순위가 모두 세단형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지난해 9월에는 총 758대가 등록돼 수입차 월간 전체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에도 등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프로드 느낌을 한층 가미한 신규 샌드 듄 외관 색상과 운전자의 사용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를 적용한 2022년형 콜로라도를 출시, 한 달 만에 324대가 판매되며 다시 한번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2022년형 콜로라도는 엔진 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 탁월한 연료 효율은 물론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콜로라도 판매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며, "이 서비스는 2022년형 콜로라도를 시작으로 올해 출시되는 타호, 신형 트래버스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