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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익 8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

기사입력 2022.02.04 16:43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7조1422억원과 영업이익 641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7%, 영업이익 2.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대란 등 상황에서도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 및 효과적인 지역별 판매 가격 운용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7.7%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반면,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1조8896억원, 영업이익 8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3%, 전분기 대비 51.3%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4분기 실적은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총파업에 따른 비용 상승과 판매 기회 상실로 인한 영향"이라며, "파업의 영향으로 한국공장의 영업이익은 연간 적자를 기록해, 수익성 회복이 계속되는 과제"라고 말했다.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4분기에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8.9%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먼저 중국 시장은 46.4%로 전년 동기 대비 6.7% 올랐으며, 유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 그리고 한국 시장 역시 2.9% 올라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을 목표로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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