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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1월 1만3314대 판매…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6.4% 증가

기사입력 2022.02.04 14:25
QM6·XM3, 내수·수출 실적 견인… 고급 사양 모델이 높은 인기
  •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달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 총 1만331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4% 증가한 수치다.

  • 르노삼성, 2023년형 XM3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 2023년형 XM3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내수는 중형 SUV QM6가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2865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특허 받은 도넛탱크 고정 기술로 높은 안전성과 트렁크 공간 활용성, 정숙성 등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0.8%(1743대)를 차지했다. 가솔린 GDe 모델은 38.9%(1114대)로 뒤를 이었다.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7.4%(1931대)를 차지하며, 고급 사양 모델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가 판매되며 내수 시장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의 RE 및 RE  시그니처 모델이 XM3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XM3는 신규 계약 고객의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중형 세단 SM6는 지난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인해 출고 대수가 감소하며 1월 124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600명을 상회하는 SM6 출고 대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66대, 조에 4대 등 총 70대 판매됐다.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7747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086대, 트위지 4대 등 총 883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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