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한국인 여행객 44%, 휴가지 로맨스 최소 한 번 이상 경험 有”

기사입력 2022.02.04 11:36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 2년은 지속된 거리두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갈망을 증폭시켰다. 호텔스닷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70% 이상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현재 친구들을 만나는 횟수가 줄었다’고 답했고, 약 40%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휴가를 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곧 다가올 밸런타인데이 로맨스를 찾기는 어려워졌지만, 여행을 위한 열정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호텔스닷컴은 휴가를 떠나는 것이 주춤했던 소셜 교류 및 데이트 생활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여행객 44%가 ‘휴가 중 로맨스를 적어도 한 번 이상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21년 상당 기간 동안 여행이 제한되면서 올해는 국내외 관광 기회가 증가하기를 모두가 원하는 가운데,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호텔 및 휴가지를 선택할 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7%는 ‘함께 여행하는 친구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반면, 22%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혼자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답했다. 자비 없는 9%는 ‘함께 여행하던 친구를 두고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고 답했다.

    호텔스닷컴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휴가지의 수영장 또는 바(bar)에서 새롭게 만난 사람과 대화를 시작할 때 ‘식음료(55%)’ 관련 주제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음식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진심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었다. ‘휴가 계획(42%)’, ‘여행 목적지(38%)’가 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정치(7%)’, ‘과거연애사(12%)’ 관련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나아가 응답자의 34%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사교활동을 하기 위해 호텔 예약 시, 함께 할 수 있는 액티비티, 공용 공간 또는 그룹 투어 등의 옵션이 있는 호텔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고, 35%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길 기대하며 관광 프로그램이나 그룹 투어를 적극적으로 예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무려 ‘호텔 직원과도 대화를 이어갈 의향도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국인 여행객에 따르면, 새로운 친구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휴가 유형은 ‘게스트하우스 투숙(51%)’, ‘패키지 여행(40%)’, ‘해변가에서의 휴가(39%)’ 순이다. 호텔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45%가 ‘바(bar)’가 새로운 친구와 대화를 나누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답했으며, 34%는 ‘수영장’을, 다른 34%는 ‘호텔이 마련한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자가 생각하는 가장 사교적인 여행지로 ‘뉴욕’이 1위(41%)를 차지했고, 낭만적인 ‘파리’가 2위(37%), 화려한 ‘라스베이거스가’ 3위(29%)를 차지했다.

    한편, 여행객들이 숙소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우선순위도 변화하고 있다. ‘무료 와이파이’는 팬데믹 이전 가장 많이 검색된 편의 시설 상위 5위 중 하나였던 반면, 2021년에는 겨우 10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수영장’과 ‘스파’는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면서 사람들이 가상의 소통공간보다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재 여행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앞으로의 여행은 확실히 더욱 사교적인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공동체 활동 및 사교 공간을 제공하는 숙박시설들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 숨 게스트’하우스 제주공항점’, ‘호텔 토스카나’, ‘L7 홍대 바이 롯데’ 등의 숙박시설에 대한 2021년 검색량(검색 기간: 2021년 7월 1일 – 12월 31일)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바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