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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오는 2월 4일부터 20일까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다. 보통 올림픽 시기에는 음악방송 일정 등이 취소될 수도 있는 등 화제성 측면에서도 아쉬운 만큼, 컴백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2월 라인업은 기대감을 자극하는 '믿고 듣는 가수'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 설 연휴 끝나고 만나요|2월 첫째 주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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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워너뮤직코리아, 올라엔터테인먼트, 폴라리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설날 연휴가 끝나고 바로 컴백하는 가수로는 제이미, 금잔디가 있다. 제이미는 영어 싱글 'Pity Party'를 공개하며, 데뷔 20주년을 맞은 금잔디는 새 정규 앨범 '당신은 명작'을 발매한다.
2월 4일에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2AM 임슬옹과 듀엣으로 '대낮에 한 이별'을 공개한다. 지난 2007년 발매된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 (feat. 선예)'를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절친이자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반가운 재회에 나선 선예와 임슬옹이 보여줄 하모니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같은날 NCT 마크는 자작곡 'Child'를 공개한다. 마크가 데뷔 후 처음 정식 발표하는 솔로곡 'Child'는 유니크한 베이스 신스와 일렉 기타 사운드가 센치한 감성을 자아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특히 마크의 자작곡을 시작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STATION'을 통해 NCT의 음악 활동을 아카이빙하는 NCT LAB을 예고해 앞으로 발매될 곡들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 VIVIZ, 무사히 데뷔할 수 있을까|2월 둘째 주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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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그루블린, 로맨틱팩토리 제공
데이식스(DAY6) 원필은 데뷔 후 6년 5개월 만에 첫 솔로 앨범 'Pilmography'를 발매한다. 원필(WONPIL)과 필모그래피(filmography)를 합한 단어로, 그간 데이식스 및 유닛 활동을 통해 선보인 감수성과 폭넓은 음악 필모그래피를 첫 솔로 정규 음반에 가득히 담아냈다. 2월 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날에는 라비와 박재정이 각각 컴백을 알렸다. 먼저 라비는 정규 2집 'LOVE & FIGHT'를 발매한다. 2020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EL DORADO'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것으로, 감각적이고 독보적인 음악 색이 가득 담길 것을 예고했다. 또한, 최근 MBC '놀면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로 활약했던 박재정은 신곡 '한 걸음'을 발매하며 인기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2월 9일에는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가 뭉친 'VIVIZ'가 첫 번째 미니앨범 'Beam Of Prism'을 발매하며 재데뷔에 나선다. 다만 엄지가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스케줄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같은날 하성운은 스페셜 앨범 'YOU'로 돌아온다. 2월 10일에는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말하는'의 첫 주자로 나서는 노을의 감성 발라드 '잊을 수 있을까'를 만날 수 있으며, 빅마마는 이날 12년 만의 정규 앨범 'Born(本)'을 공개, 어떤 음악을 들려줄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 2월 14일 '컴백 대첩'|2월 셋째주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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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아워즈, SM엔터테인먼트,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에픽하이, 소녀시대 태연, 그리고 에이핑크가 나란히 2월 14일 출격한다. 먼저 에픽하이는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下'를 발매한다. 지난해 1월 발매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上' 이후 1년 만이다. 최근 에픽하이는 '놀면뭐하니?-도토리페스티벌' 등에 출격하며 2000년대 싸이월드 시절 감성을 소환한 것은 물론, 여전한 아우라를 과시한 바, 이들이 들려줄 새로운 노래에는 어떤 감성이 담길까 궁금증이 커진다.
지난달 17일 선공개 싱글 'Can't Control Myself'를 통해 색다른 감성을 보여준 태연은 이날 정규 3집 'INVU'를 발매한다. 지난 2019년 10월 발매된 정규 2집 'Purpose'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3곡이 수록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았지만, 박초롱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며 컴백을 미룰수밖에 없었던 에이핑크가 2월 14일 스페셜 앨범 'HORN'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앨범 타이틀로 낙점된 'Dilemma'는 연인의 끝나버린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둬야 하는 마음 사이의 '딜레마'를 담은 곡이다. 손나은은 음악 방송 활동 등에는 아쉽게도 불참을 알렸지만, 앨범 재킷 및 MV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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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월 15일에는 트레저가 컴백한다. 하지만 멤버들 중 여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염려를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 YG는 "트레저는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속 새 앨범 녹음 작업, 뮤직비디오 촬영, 안무 연습 등 컴백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힌 바, 무사히 완치만 된다면 컴백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이 밖에 2월 16일에는 원호의 솔로 앨범, 2월 21일에는 과거 '프로듀스101 시즌2'에 나온 뒤 유닛으로도 활동했던 형섭, 의웅이 속한 템페스트가 데뷔한다. 2월 22일에는 크래비티가 컴백을 알렸으며, 아직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테이씨, 빌리, 비투비 등도 2월 중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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