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느끼함, 과일로 잡아볼까? 사과·배·단감 활용법

기사입력 2022.01.31 07:00
  • 이번 설에는 기름진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과일로 잡아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이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한 사과·배·단감 고르는 법과 명절 음식에 맛과 건강함을 더할 수 있는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사과
  • 사과 보쌈 /사진=농촌진흥청
    ▲ 사과 보쌈 /사진=농촌진흥청

    사과에는 비타민 C와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흡수를 돕고 배변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좋은 사과를 구매하려면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게 든 것이 좋다.

    명절에 자주 즐기는 통삼겹살 보쌈을 접시에 내기 전 납작 썬 사과를 함께 곁들이면 좋다. 낙지 초회를 만들 때도 사과를 채 썰어 내면 더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 배 해물잡채 /사진=농촌진흥청
    ▲ 배 해물잡채 /사진=농촌진흥청

    배는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 작용도 한다.

    배는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며, 꼭지 반대편 부위가 돌출되거나 미세한 검은 균열이 있는 것은 피한다.

    채 썬 배에 채소, 오징어, 새우를 넣고 유자 겨자 소스로 버무리면 일반 잡채보다 열량이 낮은 잡채를 만들 수 있다.

    단감
  • 단감 두부구이 /사진=농촌진흥청
    ▲ 단감 두부구이 /사진=농촌진흥청

    단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에이(A)와 시(C)가 풍부해 유아, 임산부뿐만 아니라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과 직장인에게 매우 좋은 과일이다.

    단감은 꼭지와 열매 사이가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이 좋다. 또한,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신선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차례상에 많이 올리는 두부구이에는 다진 단감에 간장과 레몬즙 등을 넣은 감 드레싱을 곁들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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