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 친환경 재생가죽 활용한 미래 시트 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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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내달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리니아펠레 국제가죽박람회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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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는 미래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시트 솔루션으로 친환경 소재와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결합했다. 이 시트 콘셉트에는 제조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이탈리아 친환경 천연가죽과 가죽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국내 재생가죽 등 지속가능한 소재가 사용됐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며, "폐기물 감축, 재사용 에너지 전환,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6일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주한이탈리아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대표 등이 직접 참석했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대표는 "지속가능성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리니아펠레 참가를 시작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향후 고급차 인테리어는 물론 자동차 외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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