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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터닝 포인트' 예고한 펜타곤 "변화된 모습 위해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2022.01.24.17:44
  • 펜타곤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펜타곤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펜타곤의 신선한 변화를 담았다. 이번 앨범이 저희에게 성공적인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펜타곤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IN:VITE U'(인바잇유)가 발매된다. 컴백을 앞두고 개최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키노는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와 많은 음악을 선보였는데,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변화된 모습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완성도 있고 성장한 앨범이 나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IN:VITE U'는  '초대하다'의 'INVITE'와 '빠르게'를 뜻하는 'VITE'(불어)를 합친 말로, 여원은 "펜타곤이 마주한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 그곳에서 만난 너에게 빠르게 빠져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어느덧 7년 차가 된 만큼,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면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여러 음악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정의를 묻자, 여원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라며 "펜타곤이 제시하는 사랑의 정의가 펼쳐진 공간이자, 여러 사랑이 오가는, 한 마디로 사랑이 모여있는 곳이다"라고 답했다.

    유토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전작보다 더 고급지고, 섹시한 매력이 추가됐다. 고급 섹시로 표현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이미지 변신의 배경을 묻자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저희가 지금까지 안 보여준 모습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 준비했다. 지금까지 사랑에 저자세였다면, 이번에는 유혹하는 듯한 플러팅을 가미했다"라고 답했다.

  •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전역한 진호가 다시 펜타곤으로 합류해 활약에 나서는 만큼, 기대감을 높인다. 진호는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라며 "그동안 춤과 노래를 안 하다 보니 몸이 굳어서 뚝딱거렸다. 굳은 몸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우석은 진호의 합류에 반색하며 "메인보컬이 다시 돌아와서 오랜만에 노래 작업할 때도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라며 "진호 형이 앞에 있기 때문에 든든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Feelin' Like'(필린 라이크)는 펜타곤의 변화된 애티튜드를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진호, 키노, 우석이 작사 참여했다. 인트로부터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팝과 R&B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묵직한 비트 위 트렌디하고 리듬감 있는 멜로디는 펜타곤의 섬세하고 매혹적인 보컬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여원은 "저희가 앨범을 제작하고 타이틀 선정에 있어서 500곡이 넘는 곡을 블라인드 테스트했다"라며 "그중 가장 좋은 반응이 나온 곡이다. 굉장히 노래가 좋고 세련됐다는 생각을 했고,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리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멤버들이 작사 및 작곡 참여한 '한탕 (One Shot)', 'The Game'(더 게임),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 '관람차 (Sparkling Night)', 'BAD'(배드)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여원은 "진짜 쟁쟁한 곡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곡을 너무 잘 써준 덕분에 모두 멤버들 곡으로 채우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전했고, 신원은 "펜타곤이 진짜 모든 장르를 다 잘한다는 것을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 우석은 이번 앨범을 세 단어로 '카멜레온', '장인 정신, '레전드'라고 전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고 다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한 땀 한 땀 디테일하고 세심하고 꼼꼼히 만들었다. 말 그대로 레전드가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펜타곤은 이번 활동 목표를 '음악방송 1위'로 꼽았다. 옌안은 "'데이지' 때 1위를 했는데, 진호 형이 없었다. 함께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도 동의했다. 이에 진호에게 1위 공약을 묻자 '바디 프로필'을 찍겠다며 "기왕 살을 뺀 김에 사진으로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고, 키노는 "올해 들은 이야기 중 가장 놀랍다"라고 전했다.

    진호의 공약이 달성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펜타곤의 새 앨범은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펜타곤은 이날 론칭쇼 콘셉트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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