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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나를 위한 선물’ 증가…명품 패션업계, 셀프선물족 공략

기사입력 2022.01.19 16:14
  • 올해 설날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명절이 예상되면서 연휴 기간에 나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자신를 위한 가치 소비’를 의미하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로 설 선물 역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선물하는 ‘셀프 설 선물’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명품에 대한 소비 증가로 명품 패션 브랜드는 임인년 설을 맞아 호랑이해를 상징하는 아이템부터 활용도 높은 미니백과 지갑 등 새해를 응원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왼쪽부터) MCM ‘뉴 이어 타이거 컬렉션’, 구찌 ‘구찌 타이거 컬렉션’, 발렌시아가 ‘이어 오브 더 타이거 시리즈’
    ▲ (왼쪽부터) MCM ‘뉴 이어 타이거 컬렉션’, 구찌 ‘구찌 타이거 컬렉션’, 발렌시아가 ‘이어 오브 더 타이거 시리즈’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많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호랑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스페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MCM은 호랑이 눈에 독일 바이에른 다이아몬드를 그려 넣은 '뉴 이어 타이거 컬렉션'을 내놨다. MCM의 상징인 꼬냑 비세토스 모노그램 백 전면과 화이트 오가닉 코튼 티셔츠에 익살스러운 호랑이 일러스트를 입체적으로 프린팅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실루엣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MCM 뉴 이어 타이거 컬렉션은 쇼퍼백과 크로스바디 등 가방 2종, 카드 케이스, 티셔츠 2종으로 출시했다.

    구찌는 레디 투 웨어와 가방, 아이웨어 등 액세서리 위에 호랑이 모티브를 다채롭게 구현한 ‘구찌 타이거 컬렉션’을 발표했다. 1960년대 후반 아카이브 디자인을 재해석한 파스텔 팔레트 프린트를 비롯, 'Gucci Tiger' 레터 프린트’, 손 그림과 크로쉐 패치가 돋보인다.

    발렌시아가는 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새 로고 위에 포효하는 고양이 실루엣을 더한 ‘이어 오브 더 타이거 시리즈’를 발표했다. 멀버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도예가인 루시 커크와 함께 ‘2022 Luna New Year’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 (왼쪽부터) MCM ‘모드 메나 나파 가죽 크로스바디 휴대폰 케이스’, 프라다 ‘가죽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 생로랑 ‘램스킨 소재의 샤르니에 미니백’
    ▲ (왼쪽부터) MCM ‘모드 메나 나파 가죽 크로스바디 휴대폰 케이스’, 프라다 ‘가죽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 생로랑 ‘램스킨 소재의 샤르니에 미니백’

    최근 모바일 중심으로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스마트폰 등 필수 소지품만 넣고 다닐 수 있는 미니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MCM ‘모드 메나 나파 가죽 크로스바디 휴대폰 케이스’는 골드 컬러의 ‘모드 메나’ 라인 로고 스냅 클로저와 경량 메탈 체인 스트랩이 돋보이는 휴대폰 케이스다. 스페인산 나파 가죽 소재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강조되며, 앞면 내부에도 슬립 포켓이 있어 작은 소지품의 수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프라다 ‘가죽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는 프라다 트라이앵글 심볼 형태의 파우치다. 다용도 스트랩이 제공돼 손목에 거는 식으로 연출할 수 있다. 전면의 엠보싱 트라이앵글 로고와 후면의 애나멜 메탈 트라이앵글 로고로 디자인됐다. 생로랑의 ‘램스킨 소재의 샤르니에 미니백’은 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멀리서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프레임을 사용해 열고 닫기 편하게 디자인됐다.

  • (왼쪽부터)구찌 ‘설날 캡슐 컬렉션’, 코치 ‘Horse & Carriage’ 로고 컬렉션
    ▲ (왼쪽부터)구찌 ‘설날 캡슐 컬렉션’, 코치 ‘Horse & Carriage’ 로고 컬렉션

    구찌는 한국의 전통 명절 설날을 기념하여 스페셜한 ‘설날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설날 캡슐 컬렉션은 원, 체크무늬, 스트라이프 등 독특하고 컬러풀한 기하학 패턴이 돋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은 구찌의 시그니처 실루엣에 적용되어 헤리티지와 모던한 감성을 연결하며 구찌의 미학의 정수를 담았다.

    코치는 대표 심볼 ‘Horse & Carriage’ 로고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치 필드 토트백은 많은 소지품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활용도 높은 캐리올에 코치의 아이코닉 홀스 앤 캐리지 모티브가 가미되어 클래식한 멋도 느낄 수 있다.

  • (왼쪽부터) MCM ‘패트리샤 스페니쉬 레더 지퍼 카드 케이스, 펜디 ‘체인 지갑’, 멀버리 ‘아이리스 삼단 지갑’
    ▲ (왼쪽부터) MCM ‘패트리샤 스페니쉬 레더 지퍼 카드 케이스, 펜디 ‘체인 지갑’, 멀버리 ‘아이리스 삼단 지갑’
    지갑은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새해 선물로 늘 인기다. MCM ‘패트리샤 스페니쉬 레더 지퍼 카드 케이스’는 플랩 포켓과 외부 카드 슬롯, 메인 지퍼 수납공간으로 구성된 카드 지갑이다. 독특한 텍스처의 스페인산 가죽과 부드러운 나파 가죽 트림으로 제작됐으며, 라우렐 잠금 장치를 사용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펜디 ‘체인 지갑’은 플랩 포켓과 카드 슬롯, 지퍼 잠금식 포켓이 있으며, 탈착 가능한 체인 숄더 스트랩을 손목에 감거나 어깨에 멜 수 있는 아이템이다. 멀버리 ‘아이리스 삼단 지갑’은 멀버리의 아이리스 백을 지갑으로 디자인한 반지갑이다. 지폐, 카드 등을 넣을 수 있는 총 9개의 포켓으로 구성됐고, 루프 형태의 고리가 달려 있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설날을 앞두고 높아진 명품 수요를 반영해 강력한 혜택의 이벤트를 잇달아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 캐치패션은 19일 정오부터 21일 정오까지 ‘48시간 추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마이테레사, 24s, 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 등 캐치패션 공식 파트너사인 해외 럭셔리 플랫폼과 단독 프로모션 협업으로 기획됐다. 해당 기간 동안 캐치패션을 경유하고 파트너사 채널로 이동해 결제하는 ‘이동 후 구매’ 이용 시, 최대 25%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기존 캐시백 요율보다 최대 7%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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